뉴질랜드의 겨울 도시의 야경은 아름답다고나 할까? 색다른 분위기의 도시 사람의 넘치는 도시 동물들이 활보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 뉴질랜드의 신비한 생활이 숨어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쯤 환상의 생각에 사로잡혀서 이 아름다운 도시를 떠올리게 될겁니다. 지금 이글을 보고 읽는 사람은 이게 무슨말인지 모를겁니다. 아무것이나 지금 써대고 있으니까요. 왜 이렇게 쓰냐고 하면은 아무 글자를 채우기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을까요? 가령, 마음에 어둠이 가득했던 사람이 순백의 눈부신 설원에 잠시 서 있었다고 해서 그 영혼이 금세 환해질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으리라. 아름다움에 대한 감각적인 반응으로 마음이 환해지는 일시적인 현상이야 흔히 경험하는 일이 아닌가.      

내가 궁금한 것은 그런 일시적인 반응이 아니다. 이런 가정을 해보자. 평생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살았던 한 사내가 우연한 기회에 겨울 산행에 나섰다가 온통 눈꽃으로 수놓인 티끌 하나 없는 순백의 세상을 만나 문득 자신의 삶을 돌이키게 된다든지, 그 후 더러움으로 얼룩진 과거를 청산하고 새 사람이 된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있을 법한가 하는 것이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