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기자 / 
평택항 국제카페리선사 4개사가 연말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8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성, 강소성을 운항하는 연운항훼리㈜ 정상영 대표를 비롯한 일조국제훼리, 위해교동해운, 영성대룡해운 등 4개 국제카페리선사 대표들이 평택시를 방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에서 매년 회사의 이익금 중 일부를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 하고 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게 사용됐으면 한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에 공재광 시장은 “4개 국제카페리선사 대표를 비롯한 업체의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 소중한 기부금으로 북한이탈주민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재 평택농악 보존회(회장 김용래)에서도 농악공연 중 비나리를 진행할 때 관객들이 가정의 안녕과 평온을 기원하고 절을 하며, 내어놓은 고사 돈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평택시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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