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강화·옹진군 지역에 대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시·도 및 시·군별 종합평가 기초생활 기반확충 분야에서 강화군 교동연륙교 건설사업이 최우수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주민소득/경관/역량강화 분야에서는 백령도 위령탑 추모시설사업을 추진한 옹진군이 기초단체부분 장려상, 주민 주도 우수사례로는 강화군 불은면 마을이 민간부분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강화군 교동연륙교 건설사업은 전국 시·도 및 군·구의 총 140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중 기초생활 기반확충 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며, 다른 사업의 수상도
시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의 성과가 하나 둘씩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오는 2015년에는 신도 수변공원 조성사업 등 총 25건에 국비 268억원을 투입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오는 2015년 사업으로 총 34건에 국비 249억원을 투입해 정주생활지원, 노후주택개량사업, 일자리추진(공동체), 백령-대청 바다목장, 서해5도 해삼성 조성, 해안쓰레기수거(일자리)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주민일자리 및 소득창출사업을 통해 서해5도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우수사례 전파와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상대적으로 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한 접경·도서지역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소득기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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