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를 지난해 93곳에서 올해 400여 곳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지필고사(학업적성평가) 없이 교과수업, 토론·실습활동, 진로탐색·동아리활동을 하며 창의성, 자기주도학습능력 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때 시행된다. 
 

교육부는 진로탐색의 적정 시기를 중학교 학령기로 보고 지난 2013년 자유학기제를 처음 도입해 내년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된다. 
 

도교육청은 전면 시행에 앞서 올해 도내 전체 중학교 606곳 가운데 400여 곳을 자유학기제 운영교로 지정할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학교에는 1곳당 1000여 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희망하는 중학교는 오는 9일까지 신청서류, 계획서 등을 작성해 해당 교육지원청에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수요조사에서 400여 곳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계획서 심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곳은 모두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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