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기자 /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고조되며, 188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피 지수는 6일 전 거래일(1915.75)보다 33.30포인트(1.74%) 내린 1882.4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시작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 거래일(1915.75)보다 20.27포인트(1.06%) 내린 1895.48에 출발해 1%가량의 하락폭을 유지하다가 점점 낙폭을 키웠다. 그리스발 위기로 글로벌 증시가 출렁대고 있지만 그렉시트와 같은 극단적 시나리오가 현실화 돼도 2012년 유로존 위기와 같은 충격은 없을 전망이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35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그리스 국채는 2300억 달러고 유로존 안정화 기구(ESM)의 대출 가능 한도 금액은 6000억 달러”라며 “그리스가 위험에 빠져도 주변 국가로 위험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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