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창환 기자 /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주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2015년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 강화군이 추진하게 될 주요 교통정책은 주민을 위한 대중교통 수단의 개편, 교통시설의 확충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등을 중점 개선할 계획이다.

◆ 주민 위한 대중교통 수단의 개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는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서비스로 현행 노선체계는 지난 2008년 노선개편 이후 기존 버스노선을 존치하면서 교통 수요에 따른 신규노선 신설 또는 노선연장 등 단편적인 개선으로 노선의 편중, 인근지역 교통망과의 연계 부재, 1인 탑승 등 복잡한 노선체계를 비롯한 대중교통이 가지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강화군 대중교통 노선을 획기적으로 전면 개편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강화군에서는 땜질식 교통정책에서 벗어나 인구감소, 적자로 인한 대중교통 기피 등 강화군의 현실에 맞는 새로운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 경기도의 대중교통계획 중 강화군과 연계할 수 있는 인근지역 대중교통계획과 연계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버스 노선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버스 노선체계 개편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교통시설 확충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그동안 강화군의 교통기반시설은 지난 1994년도부터 운영돼 오던 강화버스 터미널외에는 전무 할 정도로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없어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했다고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대중교통 관련 상위계획에 제시된 환승시설, 공영차고지,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등 다양한 대중교통 기반시설을 검토·추진해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꽤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개통된 교동연륙교로 인한 교동면의 낙후 대중교통시설 개선을 위한 교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지난 1985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미 집행된 온수 자동차정류장 추진, 온수 제2공영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강화군의 대중교통을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또한, 현행 공급위주의 정책에서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검토하고 단계별로 개선·추진해 안전한 교통,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가장 먼저 추진 될 교통 서비스로는 교동면 마을버스의 수도권 통합요금제 적용으로 그동안 교동면은 섬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수도권 통합요금제 미적용 지역이었으나
교동 연륙교 개통으로 군내버스와 교동면 마을버스 간 환승 노선이 구축됨에 따라 인천시 교통카드 운행사인 이비 카드와 교동면 마을버스 사업자간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 대한 협의가 이뤄져 시스템 구축중이며, 2015년 초에는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공급한계에 따른 교통이용 약자 및 소외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수요 대응형 교통수단을 검토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대중 교통 서비스 개선안을 도출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2015년 강화군 대중교통 정책의 개편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홍보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대중교통 정책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