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섭 기자 / 
시흥시는 자전거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이도 일원에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은 오이도 2개소(오이도 기념공원, 배다리 선착장 입구)에 각각 20대씩 총 40대의 2인용자전거 및 미니벨로로 구성돼 있어 오이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의 1회 대여시간은 3시간으로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간(晝間)에만 운영되며, 이용 방법은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http://bike.siheung.go.kr) 교통카드를 등록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비회원인 경우에는 무인안내기(키오스크)에서 휴대폰 본인인증 절차 후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나 이 경우 휴대폰 본인인증에 발생되는 비용 350원은 본인의 휴대폰요금에 합산돼 청구된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대여시간 준수 및 안전한 자전거 운행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구축된 무인대여소 만족도 등을 분석해 관내 주요 관광지 등에 무인대여소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에 관한 문의는 시흥시 도로과 자전거팀 또는 시흥시 공공자전거대여소에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