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기자 / 부천시가 지난해 실시한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에 대한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 지난 2013년에 이어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하철 역사를 포함한 주변지역 23개 지점에 대한 조사결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대기질 분야에서 실내 공기질 유지기준 만족, 지하수질 분야에서 먹는물 수질기준 만족, 지표수질 분야에서 하천수질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음과 진동도 주간 및 야간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후환경영향조사는 환경영향평가법 제36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9조 규정에 의해 철도건설사업 준공 후 3년까지 매분기별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하철7호선 연장사업 이후 지하철 운영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신남동 부천시 교통도로국장은 “앞으로도 오는 2015년 말까지 사후환경영향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할 계획이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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