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인천시의회(의장·노경수)는 오는 27일 열리는 2015년도 첫 번째 본회의에 ‘인천시 서해5도 운항여객선 지원 조례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시의회 김경선의원에 따르면 백령도(오전 8시 출발)와 인천 연안부두(오후 12시 도착)를 정기 운항하는 우리고속C호프가 동절기(12~2월) 적자운항을 이유로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이로 인해, 백령·대청·소청도 주민 1만2000여 명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백령도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는 김경선의원이 발의한 ‘인천시 서해5도 운항여객선 지원 조례안’을 여·야의원이 힘을 합쳐 상임위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상정될 여객선 지원 조래안은 서해 5도를 매일 정기왕복하는 여객선에 대해 동절기 유류보전금 1억원과 결손보전금 5억원 내에서 선사별로 차별해 지원한다는 것이다. 

14일 현재 인천시의회 35명의 의원 중 의장단을 비롯해 박종우의원등 총 26명의원이 조례안 개정에 서명한데 이어 나머지의원들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조례안은 무난히 통과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이경선의원은 “어떠한 이유로든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줘서는 안된다는 취지에서 조례안을 발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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