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호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가 민선 6기 ‘시민 참여형’, ‘마을 맞춤형’의 고양형 문화 행사를 조성한다.
 

시에서는 앞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동별 마을 문화 행사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워크숍과 주민자치교육 등 조직위원회의 역량을 강화, 마을의 문화 유산·유명 인물·주요 사건 등의 발굴을 통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부서와 문화재단 등의 TFT,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호수 예술 축제 등과 같이 굵직한 행사와 더불어 마을 지역 단위에서 문화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4년간(2011~2014년) 고양시에서 진행한 축제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불만족한다’는 응답에 비해 높게 나타나 시에서 진행한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욕구에 대한 상당 부분이 충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민선 5기의 마을 축제가 지역 주민에게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 민선 6기에서는 공동체 가치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양형 마을 문화 행사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기존 ‘공연 관람·체험’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마을 문화 행사의 기획·실행 등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축제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고양시 주민자치 온라인 홈페이지(http://gojumin.go.kr/new/)에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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