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16일 상록구 팔곡이동 81-1번지 일원에 팔곡일반산업단지를 지정 고시하고 오는 2017년 12월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팔곡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7월경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12월26일 안산시 지방산업입지심의회에서 조건부로 최종 의결됐다.
 

팔곡일반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매송IC), 수인산업도로 등이 인접한 최적의 접근성을 갖춘 지역으로 그동안 산업용지, 지원시설 및 기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던 반월도금일반산업단지 등 지역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팔곡일반산업단지 규모는 총 면적이 14만1319㎡로 산업시설용지 6만8348㎡, 지원시설용지 3112㎡, 공원·녹지·도로 등 기반시설용지 6만9859㎡이며, 유치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제외),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제외),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으로 선정했다.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안산도시공사에서 설계단계부터 보상·분양·시공 등 준공단계까지 도맡게 되며, 시는 일반산업단지 지정권자로서 실시계획 승인, 준공인가 등 개발사업의 관리·감독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 시는 2015년 하반기 안산도시공사에서 실시계획 승인 요청이 들어오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승인할 계획이며, 착공 및 보상은 이르면 올해 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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