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기자 / 
평택시에 거주하는 아줌마 예술인들이 평택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200여 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에 따르면 11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아줌마밴드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춘희밴드’가 지난 16일 평택시를 방문해 지난해 413만1000원에 이어 올해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공연 수익금 6 45만원을 기탁했다.
 

‘춘희밴드’이 춘희 단장은 “추운 겨울날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년 ‘사랑나눔 음악회’를 열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며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평택지역에서 활동하는 국악단체인 ‘움Art’조정란 대표도 지난해 11월 열린 창단공연 수익금 500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됐으면 좋겠다”며 기탁하는 등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공 재광 평택시장은 “예술 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기쁨도 주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도 마련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정성된 성금은 저소득 위기가정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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