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하 기자 / 파주시가 관광 분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대한민국 대표 명품 관광도시로 성장하기위해 박차를 가한다. 이재홍 시장은 지난 9일 열린 제189회 파주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 답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재홍 시장은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파주를 방문하고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 임진각 곤돌라 설치 사업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함에 따라 관광분야 기능과 업무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파주시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광홍보 마케팅과 관광도시 구축을 위해 관광분야 전담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윤응철 의원이 질의한 ‘수천만 관광객이 찾는 관광파주 건설을 위한 도시마케팅 부서 신설 요청’에 따른 답변이다.
 

북파주 지역 관광지 활성화 및 유지 관리 방안으로는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출렁다리 관광지 기반시설 확충과 황포돛배 운영 정상화, 임진각 곤돌라 설치, 임진각 종합관광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감악산 둘레길 및 출렁다리 개통 두 달 만에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식당,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에 힐링파크 입구 좌측에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힐링파크 입구 좌측의 개인 토지 4필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 본예산에 토지보상비 8억5000만원, 조성비 2억2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화장실은 충혼탑 휴게소 인근에 1동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 설치된 임시화장실 4동은 정식 화장실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내년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지소 인근에 ‘파주시 동북부 지역특화농업 연구개발시설 설치’ 추진 계획도 밝혔다.
 

파주시는 앞서 지난 3월 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지소를 개소했다.
 

새로 생길 ‘동북부 지역특화농업 연구개발시설’에는 미생물 배양실(400㎡), 스마트팜 시범온실(3종 800㎡), 콩신품종 및 특화작물 실증시험장(5940㎡) 등이 조성돼 북지역 농업행정수요에 대처할 전망이다.
 

또한, 시는 내년 1월19일 열릴 국제 정밀의료 컨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정밀의료센터 유치와 함께 종합병원 유치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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