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1·3부동산대책 발표 이전과 이후의 시장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난 주 2년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다. 재건축 아파트는 0.10% 하락했고 일반아파트(재건축 제외)도 보합에 머물렀다.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값은 양천(-0.18%), 강동(-0.17%), 송파(-0.08%), 중랑(-0.05%), 관악(-0.03%), 강남(-0.01%)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종로(0.18%), 영등포(0.11%), 서대문(0.11%), 강북(0.11%)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 변동률에 그쳤다.신도시는 판교(0.03%), 일산(0.02%), 산본(0.02%), 동탄(0.02%), 김포한강(0.02%)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04%), 구리(0.02%), 인천(0.02%), 안산(0.02%), 의정부(0.02%) 등이 상승했고 광명(-0.07%), 양주(-0.05%), 하남(-0.05%) 등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겨울 이사비수기에 접어들며 수요가 줄면서 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신도시는 보합세,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서울은 용산(0.26%), 서초(0.13%), 양천(0.13%), 구로(0.11%), 마포(0.06%)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강동(-0.19%), 서대문(-0.09%), 중랑(-0.08%), 관악(-0.07%), 송파(-0.03%)는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15%), 광교(0.02%), 산본(0.02%), 동탄(0.0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파주운정(-0.26%), 위례(-0.07%), 판교(-0.03%), 평촌(-0.03%)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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