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감독 데이미언 셔젤)가 100만관객을 넘어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전날 710개관에서 2606회 상영, 17만423명(박스오피스 2위)이 봐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114만1895명). 이날 매출액은 15억2600만원(누적 매출액 97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19.8%였다.
 

지난해 3월 개봉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전작 ‘위플래쉬’는 100만명 고지를 밟는 데 16일이 걸린 바 있다(최종 관객수 158만명).
 

‘라라랜드’는 재즈클럽을 열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피아니스트와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지지만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배우 지망생의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라이언 고슬링이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을, 엠마 스톤이 배우 지망생 ‘미아’를 연기했다.
 

영화는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남녀주연상 등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7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판도라’(40만1533명), 3위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15만5483명), 4위 ‘형’(4만8124명), 5위 ‘아기 배달부 스토크’(4만225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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