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53세.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 마이클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 형제, 친구였던 마이클이 크리스마스 기간 집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는 것을 알린다”며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탬스밸리 경찰 측은 “오후 1시42분에 구급차가 조지 마이클의 집에 도착했다”며 “(타살로)의심스러운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963년 런던 북부에서 태어난 마이클은 1983년 듀오 ‘왬!(Wham!)’ 1집 ‘판타스틱(Fantastic)’으로 데뷔했다. 1980년대부터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40여 년 동안 1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2011년 폐렴치료를 위해 콘서트를 연기한 마이클은 이후 비엔나 병원에 입원해 기관절개술 등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프로듀서 겸 작곡가 너티보이와 함께 앨범을 작업하고 있다고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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