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남읍에 거주하는 이재옥 어르신은(90세) 지난달 29일 가남읍사무소(읍장 유준희)에 이웃사랑을 위한 성금 일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재옥 어르신은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0만원(총 1800만원)을 가남읍사무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고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행복나눔인상을 수상한바 있다.

또한, 가남읍 소재의 목욕탕을 운영하며, 평소 몸에 밴 근검절약과 성실함으로 폐지와 고철을 모아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며, 생계가 곤란한 사람들에게 쌀과 생활비를 수시로 후원하고 있다.

이재옥 어르신은 “나를 위해 사용하는 것보다 지역사회를 돌아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내 남은 생애동안에도 계속해서 후원 하겠다”고 밝혔다.

유준희 가남읍장은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이웃들을 돌아보는 어르신의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의 모습을 본받아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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