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비수도권 5개 광역시에서 ‘도심융합특구 사업’을 본격화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도심융합특구는 국정과제이자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로서, 지방 대도시 도심에 일자리(산업)와 삶(주거), 여가(상업·문화)가 집약되는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정부는 지난해 10월 24일 특별법 제정 이후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해 하위법령(안)을 마련했고, 지난 1월11일부터 2월20일까지 의견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과정을 거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16일, 제3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과 상용화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 부족 문제를 꼬집으며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특수 항공기를 이용해 승객⋅화물을 운송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도시화로 인한 지상 교통혼잡과 탄소배출을 해결할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2020년 6월, 국토교통부는 K-UAM 로드맵을 발표하고 산학연관 공동체인 UAM Team Kor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회의 참석차 16일 출국한다.오는 17일에는 지난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따라 한·미·일 재무장관회의가 진행된다. 최상목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한·미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2016년과 2022년 열린 바 있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한일 관계의 경색 국면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7년 만에 재개됐으나 한·미·일 3국의 재무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공습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한국 경제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면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특히 지속된 고물가 기조를 억누르기 위해 긴급대책을 쏟아냈던 정부로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데도 어려움이 예상된다.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월말로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인하율은 휘발유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37% 등이다. 이와 함께 경유·압축천연
우리은행은 15일 금융감독원 주관 간담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정현옥 부행장이 민생지원 모범사례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고객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리은행이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다.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우리은행의 모든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보상한도액은 피보험자 1인당 최대 300만원이다. 우리은행은 전기통신금융사기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실시, 전통시장 소상공인 장금이 협약 확대 등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
전국 오피스텔 매매 가격과 전셋값 하락 폭이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월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7% 내려 전분기(-0.56%)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5%→-0.43%), 서울(-0.38%→-0.26%), 지방(-1.02%→-0.62%) 모두 하락 폭이 줄었다.서울은 광역교통망 호재 및 상권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며 지난 분기 대비 덜 내렸다. 인천(-0.79→-0.45%)도
국토교통부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를 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기존에 시행됐던 고령자 복지주택,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과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청년주택을 통합해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한다.고령자 복지주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를 입주 대상으로 한다.일자리연계형은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 계층에게 업무공간, 커뮤니티시설 등을 제공하는 유형이다. 청
굽네와 파파이스가 잇따라 치킨 등 메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식품·외식업계가 그동안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4·10 총선이 지나면서 인상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15일 굽네는 가맹점 수익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치킨 메뉴 9개 가격을 1900원씩 인상한다.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인상 품목은 오리지널, 고추바사삭, 남해마늘바사삭,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이다.대표메뉴인 오리지날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카드를 꺼냈다. 2021년 11월 유류세 인하를 결정한 이후 9번째 재연장에 돌입한 셈이다.국제 유가와 환율 상승은 원재료 운송비 증가로 이어지면서 석유류 가격을 비롯해 수입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국내 물가 상승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의도로 읽힌다.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가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 주최하는 ‘2024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의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100명을 선발하며, 5월 18일(토) 사전 온라인 워크숍을 시작으로 5월 24일(금)~ 25일(토) 1박 2일간 국립춘천숲체원에서 본포럼이 열린다. UN생물다양성유스포럼은 미래세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글로벌 생물다양성 손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은 4월 12일(금)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을 비롯한 장애인교원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이하 ‘장교조’) 편도환 정책실장과 박병찬 경기지부장 외 다수의 장애인교원 당사자들이 참여했다. 오 의원은 지난 2월에 대표발의한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하여 경기도교육청과 이견을 좁히고 장애인교원 편의지원에 대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하여 간담회를 마련했
중동 전쟁 확산 위기가 고조되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의 가격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급격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15일 한국금거래소에 고시된 순금 한 돈(3.75g)의 가격은 이날 44만3000원으로 올랐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 가격은 지난 13일 44만원 수준이다. 지난 1월15일 기준 37만원에서 석 달 만에 18.9% 급등한 가격이다. 세공이 들어간 돌 반지는 45만원대 이상으로 거래되면서 한 돈에 50만원대를 향해 가는 상황이다.한국거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 등 '중동 리스크'가 커지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부처가 원팀 체제로 정책역량을 결집시키겠다는 전략이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주요국 물가 우려에 따른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 고조 등 대외부문 불확실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CNG) 유가
지난달 고용시장은 수출 호조로 제조업 등의 취업자가 늘었지만, 기상 악화로 농림어업 취업자가 줄면서 약 3년 만에 최소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1분기로 놓고 볼 때, 정부의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평가다.하지만 향후 소비와 건설 등 내수부진이 고용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는 날씨가 더워지면 건설 수주 감소의 기저효과가 고용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소비 측면에서는 숙박음식업 취업자 수가 석 달 만에 증가했지만 아직 소비 지표가 좋지 않은 만큼 낙관적 전망은 이르다는 분석이다.14일 통계청 '2024년 3월 고용동향'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지난 3일 발생한 규모 7.2의 대만 강진으로 올해 2분기(4~6월) D램 공급에 단기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마이크론은 공시 자료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이번 분기 D램 공급에 최대 한 자릿수 중반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대만 강진이 생산시설 운영에 영향을 미쳐 5%가량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마이크론은 고성능 첨단 D램의 대부분을 대만에서 생산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품목별 구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2024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하나은행은 글로벌파이낸스지로부터 23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 통산 23회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통산 8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선정됐다.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은 전 세계 105개국 1193개의 은행과 체결 중인 국내 최다 규모의 환거래 계약으로 외국환과 무역금융 분야에서 한국 내 부동의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높다고 우려하면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2월 회의 당시 ‘긴축기조 충분히 장기간 지속’이라는 표현이 보다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동결한 가운데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다.기준금리를 10회 연속 동결한 것에 대해서는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세와 농산물 수급 불안에 따른 물가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와 유통구조 개선, 석유시장 현장점검 강화 등 범부처별 대응을 예고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38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 1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방안 ▲국제유가 동향 및 전망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 점검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우선 물가와 국제유가 상승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범부처별 대응한다는 방침
고유가로 인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알뜰주유소에서 ℓ(리터) 당 약 30~4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 인하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정유업계와 석유공사 등과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를 따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각각 1670원대, 1550원대까지 올랐다. 고유가에 국민 물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산업부는 석유가격 동향 모니터링에 나선다. 아울러 정유 및 알뜰업계 등과 유가 상승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알뜰공급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7만2000명 오르는 데 그치며 37개월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인구 감소 영향으로 청년층 취업자는 17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주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은 36개월 연속 고용률 상승에 성공했다. 수출호조로 제조업 취업자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농림어업 취업자는 2017년 3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000명 늘었다. 올해 1~2월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를 기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