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전협정 71주년이 되는 해로 남북한이 전쟁을 멈춘지 71년이 지났다. 강산이 7번은 바뀌는 시간이 흘렀지만 남과 북은 여전히 분단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전국 교회에서 ‘하나님의 섭리로 본 남북통일 특별예배’을 지난 3월부터 매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송광석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남북통일 특별예배에서 “한학자 총재께서는 최근 남북관계를 놓고 심각하게 기도하면서 이 나라가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방향으로 통일이 될 수 있도록 천심원에서 간절히 기도하라”
멘델이 유전의 법칙을 발견한 지 200년도 지나지 않아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가 발견되며 유전자편집 시대가 열렸다.지금 과학계는 유전공학에 주목하고 있다. 유전자를 연구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학문인 유전공학에 대한 이해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데 필수다.책 ‘유전공학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김영사)는 복제를 넘어 창조까지, 혁신하고 논쟁하는 유전공학의 세계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이 책은 유전공학 역사를 살펴보며 꼭 알아야 할 기초 개념과 기반 기술을 짚어낸다. DNA가 정확히 무엇
계급 갈등, 인종 갈등, 성별 갈등, 세대 갈등 등 갈등 대부분은 결국 개인이나 조직의 이익과 가치 때문에 발생한다.상대에게서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조직의 이익과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갈등 관리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세계적 갈등 관리 전문가 피터 T. 콜먼 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 20~30년 동안 컬럼비아대에서 의뢰받은 각 조직 갈등 사례를 연구했다.그의 연구 과정과 결과를 토대로 쓰인 책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마리북스)은 자신의 생계와 직결되는 조직 갈등을 다룬다.수많은 사람이 높은 권력과 낮은 권력의 다양한 감정과
제19회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4월 7일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장(역곡로 119)에서 개최됐다.이날 축제 개막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최성운 시의회 의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춘덕산 복숭아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용석)는 ‘꿈과 희망이 피어나는 복숭아꽃동산'을 주제로 춘덕산의 만개한 복숭아꽃의 향연을 즐기며 축하 가수 공연 및 체험부스 등을 운영했다.식전행사로 신흥난타의 공연에 이어 개막식이 있었다. 개막식 후 어린이 축하공연과 나도 가수왕, 색소폰 연주, 뮤지컬 공연, 마술공연, 평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3월 23일 개최된 ‘부천 봄꽃 관광주간’ 선포식에 이어 진달래·벚꽃·복숭아꽃으로 수놓은 3대 봄꽃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앞서 시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3대 봄꽃에 튤립, 장미까지 더해 부천의 오색봄꽃을 소개하는 선포식을 열고 봄꽃 관광주간의 포문을 열었다.이어서 지난 3월 30~31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개최된 ‘제24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4월 6~7일 도당산 벚꽃동산을 빛낸 ‘제26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와 춘덕산 복숭아꽃동산에서 열린 ‘제19회 부천 춘덕산 복숭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시민정원사를 양성한다. 아울러 양성한 시민정원사와 광명시민이 직접 관내 주요 정원을 가꾸는 사업도 시작한다.시는 4월부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과 시민정원사와 광명시민이 함께하는 정원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시민정원사는 시민과 함께 정원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1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부터 교육과정을 도입해 시민정원사를 육성하고 있다.시는 3개월의 ‘이론 및 실습과정’과 8개월 기간의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이론
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4월 27일 오후 3시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일본 도카이대학 부속 오사카 교세이고등학교 관악밴드를 초청해 광주시 학생연합밴드인 미담 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2024 제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개최 성공을 기원하고 더불어 국제 문화행사 개최를 계기로 광주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해 문화도시 광주의 기반을 다지는 초석을 만들어 가고자 기획됐다.공연에 초청된 일본 교세이고등학교 관악부는 1983년 결성된 관악밴드로 일본 전역에서 3천여개 학교가
흔들리는 하루 이창호 흔들의자를 산다세상이 나를 흔들기 전에내가 먼저 나를 흔들기 위하여골목 칼바람이 내 자만심을 꺾기 전에내가 먼저 내 자만심을 꺾어 버리고해안파도가 내 오만을 상처 내기 전에내가 먼저 내 오만의 미소를 할퀸다살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아아, 내가 먼저 내 꿈을 흔들어야 한다밤을 밀치고 떠오르는 태양이 내 꿈을 흔들기 전에 삶은 흔들리는 지구를 어떻게 밟느냐에 따라 질이 달라진다. 중앙을 딛고 섰다면 흔들림이 적으나 중심이 필요 없게 되어 사는 의미가 적어지고 한쪽인 남극과 북극에 선다면 돌아가는 것을 느끼지 못하
세계 최고 명문 하버드대학교가 150년간 학생들에게 심어 준 핵심 역량은 비판적 사고력이다.비판적 사고란 의도에 맞게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 생각을 탄탄하게 만드는 작업이다.AI 시대 스스로 탁월하게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춘 사람만이 인정받을 수 있다.책 ‘150년 하버드 사고력 수업’(유노북스)은 1636년 개교한 하버드대의 바탕이자 150년간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비판적 사고력 프로그램을 공식으로 정리한 책이다.생각의 순서가 모든 결과를 바꾼다. 관찰, 성찰
우리는 합리적으로 비교하고 확인한 끝에 현명하게 소비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갑은 이런 생각과는 다르게 열린다.독일 경제계 권위자이자 심리학자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박사는 15년간 뇌과학과 심리학, 마케팅을 연구한 끝에 우리가 판단을 내릴 때 이성보다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알아냈다.뇌 손상을 입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많은 연구에서 뇌의 감정 처리 영역이 손상된 환자는 결정을 제대로 내릴 수 없으며, 감정이 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팔리는 물건은 모두 소비자의 감정을 움직여야 한다. 소비자 뇌 속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자원순환경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오는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기존의 업사이클 문화예술공간에 더해 재활용 소재를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친환경 에코디자인 산업을 육성하고, 시민 참여를 높여 업사이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총사업비 178억 원을 투입해 시민체육관 부지 내 연면적 3천471㎡,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자원순환은 청정한 에너지를 생산
부천시는 오는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관내 동물병원 70곳에서 10일간(토·일 제외) 춘계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동물을 통해 사람도 광견병에 걸릴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시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반려동물은 광견병 예방을 위해 매년 1번씩 보강 접종을 해야 한다.예방접종 대상은 동물등록된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이다.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 1만원을 납부하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한편,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유일한 목제 수총기가 경기도 등록문화재 22호에 등재됐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소방역사 사료관에 전시된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로, 소방과 관련된 유물 가운데는 처음으로 시도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수총기는 ‘사람의 팔로 작동한다’는 뜻의 완용펌프로 불리는 수동 화재진압장비로, 현대 소방차의 원조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중기 대표적인 과학자인 관상감 허원 선생이 중국(청)에서 1723년(경종 3년) 처음 도입했다.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는 현존하는 한국의
김포시가 올해 처음으로 계양천 오롯 벚꽃축제에 경관 조명을 설치, 늦은 시간까지 봄을 만끽하러 찾아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은 6~7일 걸포동 계양천 산책로에서 ‘오롯 벚꽃’문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행사는 걸포동(금파로) 계양천 산책로 벚꽃길 일대에서 지난 6일 오후 1시부터 가수 김진의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벌룬 버블 퍼포먼스, 솜사탕 퍼포먼스, 해금 연주, 재즈밴드 등 버스킹 공연과 팝페라·바이올린 공연, 브라질 타악 퍼포먼스 등 풍성한 문화행사로 진행됐다.또 행사장에는 캐릭터 아치, 공룡존·마블존등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4월 5일 식목일에 새내기 공무원 꿈나무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광명시 신규 공무원들의 임용을 축하하면서 이들의 손으로 직접 정원도시 광명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2023년 임용된 신규 공무원 45명과 박승원 시장, 선배 공무원 등 90여 명이 함께 철산동 시민운동장 녹지대에 에메랄드 그린(측백나무) 45주를 심었다.에메랄드 그린은 아름다운 수형으로 잘 자라고 병충해와 추위에 강한 수종으로, 이번 기념식수는 부패 등 유혹을 이겨내고 스스로 빛이 나는 청렴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관광 홍보 활성화를 위해 부천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형 교구 ‘부천투어마불’을 제작했다.부천투어마불은 세계 여행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부천의 대표캐릭터 부천핸썹을 활용한 부천 관광 투어 보드게임이다. 게임판은 부천 8경, 고강선사유적공원 등 부천의 주요 문화관광시설 16개 칸으로 이뤄져 있다.게임 방법은 참가자들이 직접 ‘부천홍보대사’가 되어 관광 퀴즈 내기, 관리인 임명 등 활동을 하며 가장 많은 수익을 내면 승리한다.특히 부천시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
춘사월 경복궁에 별빛이 내리면 맛과 멋이 어우러진 산책길이 펼쳐진다.'경복궁 별빛야행'이 시작됐다. 저녁 7시40분 경복궁 선원전 앞에 도착하면 상궁과 차비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궐한다.고종의 명으로 안내를 맡게 된 상궁은 "궁중 부엌 소주방, 대비마마가 머무시는 자경전, 궁궐 장독대 장고, 전하의 서재이자 외국 사신들의 접견 장소 집옥재와 팔우정, 전하께서 특별히 아끼시는 건청궁과 향원정을 둘러보게 된다"고 산책길을 안내한다.맛있는 궁중 음식을 만드는 소주방과 장고상궁을 따라 외소주방으로 들어가자 외소주방 마당에 별도로 마련된 평상
[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4일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복지 활성화 협력을 위해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생명의 집', '모성의 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생명의 집’과 ‘모성의 집’은 용인 소재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로서 지역 내 양육을 결정한 미혼모들이 지역 사회에서 공동생활 가정을 형성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용인문화재단과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은 지역 내 사회적 배려 계층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문화 복지 혜택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문화 균등 기회 및 지역 문화예술
“차별화된 특성화된 전략으로 예원예대를 가장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지난 2일 취임한 고광모 제8대 총장의 취임 일성이다. 예원예술대학교는 이날 경기드림캠퍼스 대강당에서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처음부터 끝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학교법인 예원예술대학교 차종선이사장과 학교 관계자 임원진 그리고 강수현 양주시장·윤창철 양주시의회의장·김승호 동두천시의회의장·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총장 취임을 축하해 줬다. 고광모 신임 총장은 1994년 프랑스 부르고
교보문고는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를 무료로 배포한다.이번 폰트는 지난해 열린 제9회 교보손글씨대회 일반부문 으뜸상 수상자 우선아 씨의 손글씨다.윤디자인그룹이 참여한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는 한글 유니코드 기반 1만1172자, Basic Latin 94자, KS특수문자 986자를 지원한다.우선아씨의 손글씨 인상과 특징을 살리면서 구조와 획 뭉침을 개선해 다양한 환경에서 쓰일 수 있도록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였다.글자 중심축이 기울어진 것이 특징이다. 손글씨의 자연스러운 글줄을 살리기 위해 가변폭(폭이 일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