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5억원 횡령 사고와 관련해 한국투자저축은행과 직원에게 중징계를 부과했다. 또 건전성 분류를 미흡하게 해 대손충당금 수십억원을 과소 적립한 점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했다.한국투자저축은행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이같은 이유로 한국저축은행에 기관경고와 과태료 2400만원을 부과했다. 담당 임원에게는 주의적경고를, 직원에게는 견책 등을 적용했다.한국저축은행 직원 A씨는 2022년 4월~12월 기간 중 기업 여신 차주가 사업자금 인출을 요청한 적이 없는데도 요청이 있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외국인 유학생의 중소기업 유입 방안을 관계부처와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고질적 애로사항인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오 장관은 1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학·기업과의 ‘중소기업-유학생 연계방안 자문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외국인 유학생을 중소기업으로 취업 연계하는 과정에서 대학과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2023년 4월1일 기준 약 18만명으로, 2004
국토교통부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해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 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했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는 점, 월세가 지속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또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장한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의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반영해 오는 12일부터 신규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방안’ 중 청년월세 특별지원 확대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국토부는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주요건(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70만원 이하)을 폐지했다. 청년층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오피스텔 등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는 점, 월세가 지속 상승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또 지원 기간도 한 사람당 최대 2년으로 연
내국인 노인인구가 2036년에는 15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반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노인 비율을 뜻하는 ‘총부양비 부담’은 2042년 80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2년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에 따르면 총인구(내국인+외국인)는 2022년 5167만명에서 2042년 4963만명으로 감소한다. 총인구는 2025년 이후 향후 10년간 연평균 8만1000명 감소한
자영업자 4명 중 3명이 알바생들의 채용·근무 과정에서 ‘노쇼(통보없이 나타나지 않는 것)’ 현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자영업자 256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인력 운영’을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 77.3%가 알바생 채용·근무 과정에서 노쇼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세부적으로 보면 면접 약속에 나타나지 않는 알바 구직자(79.3%), 최종 합격 후 첫 출근날 나타나지 않는 알바생(63.6%), 갑작스럽게 무단으로 결근하는 기존 알바생(52.0%) 순으로 많았다.알바 인력 운영 중 가장 큰
봄날씨가 만연한 가운데, 2030세대와 4050세대가 선호하는 야외활동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G마켓이 지난 1~8일 등산용품과 캠핑용품의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2030세대는 캠핑을, 4050세대는 등산을 선호했다.전년동기대비 나침반, 로프, 스패츠 등 등산장비 거래액은 4050세대에서는 각각 173%, 3%, 54% 늘었지만 2030세대에서는 -147%, -26%, -202%로 거래액이 감소했다.캠핑용품 거래액 추이는 반대였다.캠핑용품 중 하나인 헤드랜턴은 2030세대에서 전년동기대비 330% 증가했지만, 4050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반도체보조금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10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상무부·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해 행정부, 의회, 주요 씽크탱크 핵심 인사를 차례로 만난다.안 장관은 미국 측과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미국 반도체 보조금·IRA 인센티브 관련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애로도 청취한다. 국내 기업의 원활한 대미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
총선이 끝난 뒤 상속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상속세 개편 의지를 드러낸 이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차원의 방안 마련을 언급한 만큼 총선 이후 상속세 개편 논의는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변수는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할 경우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야권에서는 상속세 개편을 대기업과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감세로 규정하고 있어 의석수에 따라 상속세 개편을 위한 동력이 좌우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현행법상 상속세 최고세율은
#. 착과량이 절반 가량 줄었지만 소중하게 키운 사과가 농가에서 최초 출하될 때 개당 1500원 가량에 판매된다. 이후 산지 공판장, 도매시장 등 총 5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단계별로 수수료가 붙어 비싼 몸이 된다. 1500원 하던 사과는 소비자에게 판매될 때에는 4000원으로 뛴다. 산지를 떠나 소비자에게 닿기까지 무려 가격이 167%나 오른 셈이다.사과 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사과 대란' 원인으로 꼽힌 생산량 감소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유통 시장이 오프라인 도매시장에 쏠려 있어 중간 유통상들
A씨는 당첨되지 않은 로또를 코인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말에 코인 리딩방에 들어가 투자금을 이체했다. B 코인재단 업체 직원이라는 사람은 자신이 알려준 코인 지갑 사이트에 가입하면 피해 보상 대상자 우대 조건으로 시세의 30% 수준에 B 코인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투자를 유도했다.상장 예정 문서와 지급보증서(확약서) 등까지 보여줬지만 모두 사기였다. 해당 지갑 사이트는 자산 보유 현황만 보여줄 뿐 실제 지갑 주소나 송금 기능이 없는 등 제 기능을 못하는 가짜 사이트였고, 업체 직원은 SNS 등을 삭제하고 잠적했다.최근 거래소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자사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신 계약 체결의 62.1%가 자체 채널로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있어 제휴나 광고 의존도가 낮다”며 “출시한 지 10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초기 계약자 기준 재가입률도 30% 수준으로 평균 해외여행 주기가 7.5개월임을 감안할 때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상품은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했고 보험 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은 최소
상반기 중 한미일 산업장관회의가 미국에서 열린다. 한미일 3국이 첨단산업·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안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반도체·배터리, 기술안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용품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부 조사를 시작했다.8일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최근 보도된 상품들에 대한 내부조사를 시작했다”며 “안전인증이 필요한 상품이 국내 규정의 요구사항보다 부족한 경우에 대해 플랫폼에서 즉시 삭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해외 직구 상품 안전성 검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울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정부가 급등한 과일값 안정에 주력하면서 3만원에 육박하던 사과값이 한 달 만에 2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평균 가격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286원으로 전월보다 18.3% 하락했다.1년 전보다는 4.6%, 평년보다는 2.6% 높은 수준이다.정부가 지난달부터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풀어 사과 납품단가 지원을 ㎏당 기존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늘리고, 대형마트 등 할인행사를 지원한 효과로 분석된다
총선 이후 공약 이행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재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정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8일 재정당국에 따르면 각 부처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전달한 '2025년 예산편성지침'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예산요구서 작업에 돌입했다.예산편성지침은 한해 예산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문서다. 각 부처가 지침에 따라 예산을 편성해 5월말께 기재부에 제출하면, 기재부가 이를 바탕으로 재원여건과 사업별 타당성을 따지는 예산안 편성 작업을 본격화한다.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예산지침에서도 건전재정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사례1=광명시는 2017년 지방소득세 등 21건, 3천600만 원을 체납하고 해산 간주된 폐업법인의 제2차 납세의무자 A씨가 거주하는 경상남도 창원에 찾아가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를 진행했다. A씨는 1천만 원을 납부하고 남은 체납액에 대하여 분할납부를 약속해 체납처분을 보류했다.#사례2=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며 2021년부터 재산세 등 700만 원을 체납한 B씨는 부동산 등 납부할 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사정 등을 핑계로 납부를 회피해 왔다. 광명시 체납관리팀이 거주지에 방문해 가택수색을 고지 후 진행하자 즉시 300만 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4월 30일까지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4년 LED 조명교체 무상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사업 공고일 현재 광명시 관내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 중 연 매출 5억 원 이하 사업장이다.시는 30개소를 선정하여 조명 컨설팅, LED 조명 무상 교체, 사후(2년)관리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신청은 광명시 자영업지원센터 방문, 등기우편,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현장 심사를 거쳐 대상자 선정 후 5월 2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올해 3년 차를 맞은 LED 조명교체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오름세를 나타냈다.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1일~4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47.0원으로 직전 주 대비 7.5원 상승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1.2원 오른 리터당 1728.8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7.4원 상승한 리터당 1615.0원을 기록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17.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전기요금 동결을 발표했지만 고유가 상황이 계속되면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당장 계통한계가격(SMP)이 안정세인 만큼 큰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지금과 같은 고유가가 계속될 경우 SMP 역시 오름세로 전환할 수 있는 상황이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각) 오후 3시15분 기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0.72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전기요금 인상과 안정적인 국제유가에 지난해 3, 4분기 잇따라 흑자를 거둔 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