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병원에서 냉장 유효 기한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을 20여명에게 잘못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인천 계양구 등에 따르면 인천세종병원은 지난달 20일과 25일, 26일 총 3일 동안 접종자 21명에게 냉장 유효기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잘못 투여된 백신은 최소 하루에서 최대 일주일의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은 계양구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오접종자들에게 재접종을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조사 결과, 해당 병원은 화이자 백신의 냉동 보관 기한을 냉장 보관 기한으
5일 오전 11시 4분께 경기 시흥시 제1외곽순환도로 시흥하늘휴게소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다.불이 나자 휴게소 직원 등 6명이 연기를 흡입했지만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70여 대와 대원 등 인원 170여 명을 투입해 낮 12시 12분께 완진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휴게소 2층 출입구 인근 천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정확한 화재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수년 전 헤어진 남성의 집을 찾아가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5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22분께 북구의 한 아파트 3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불은 A씨의 집 거실과 작은방, 가재도구 등을 태워 6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또 아파트 입주민 14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고 구조됐다.화재 이후 오후 9시 30분께 50대 여성 B씨가 북부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B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5년
50대 택시기사가 자신이 몰던 택시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 위 택시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택시기사 A씨의 사망 원인 등을 수사 중이다.전날 오후 9시40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안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동료들에게 ‘힘들다’는 취지의 말을 자주 했고 자신의 택시를 대신 팔아달라는 말을 남긴
주점을 동업하면서 같이 거주하던 친구에게 벌레를 먹이고 수차례 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4단독(윤민욱 판사)은 특수상해 및 강요, 협박 혐의 등으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31일 낮 12시 54분께 초등학교 친구 사이인 B(29)씨에게 주점 개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죽여 버린다”는 취지의 협박을 총 12차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또 지난해 8월23일 오전 1시께 인천 남동구 주점에서 해충 퇴치기에 죽어 있던 벌레를 치우
자신의 휴대전화가 꺼졌다며 휴대전화를 빌려 자신에게 전화를 거는 수법 등으로 여성 2000여명의 전화번호를 파악하고 미성년자까지 유인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성인 여성 2명과 함께 성관계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기도 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40대)씨를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8년부터 올해 2월 사이 인천을 비롯한 서울과 대전 일대에서 미성년자 17명을 유인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50대 아버지를 살해한 뒤 ‘아버지가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한 아들이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다.인천지법 제15형사부(이규훈 부장판사)는 2일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21)씨의 재판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국민참여재판은 국민이 형사재판에 배심원 또는 예비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제도이다. 배심원의 수는 법정형이 사형·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해당하는 대상사건의 경우 9명, 그밖의 대상사건은 7명으로 진행된다.A씨는 앞서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국민참여재판 희망한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했으
경찰이 음주운전 비접촉 감지 기능을 개선한 새 장비를 이용해 전국적인 음주단속에 나선다.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성능을 대폭 개선한 음주운전 단속 복합감지기를 개발해 전국 시·도경찰청에 보급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은 새 감지기를 활용해 오는 2일부터 전국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새 음주측정 감지기는 접촉 감지와 비접촉 감지가 모두 가능하다.비접촉 감지 기능이 대폭 개선된 점도 특징이다. 기존 비접촉 감지기는 차량 창문을 열고 운행할 경우 알코올 감지 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새 감지기는 공기 흡입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들고 투신을 하려던 3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31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9분께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이며 극단적 선택을 예고하는 전화가 112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파주시의 한 아파트 15층 창밖 에어컨 실외기에 흉기를 들고 서 있는 30대 A씨를 발견했다. 가족에게 인계된 A씨는 생활고 등을 비관해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북한산에서 60대 등산객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58분께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 나월봉 인근에서 60대 남성 등산객 A씨가 약 40m 높이의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경찰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포에서 택배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점주가 노조와 갈등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3분께 김포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 점주 A(40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발견 당시 A씨의 옷주머니에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유서에는 A씨가 노조와의 갈등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8월31일 0시55분 경기 부천시 삼정동 반도체 가공공장 4층짜리 건물 옆 외부 컨테이너에서 불이나 30여분 만인 오전 1시28분께 진화됐다.이날 불로 컨테이너 1점과 공장 벽체 10㎡가 탔으며 소방서 추산 142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또 공장내 기숙사에 있던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공장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33분께 경기 파주시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건물 1개(184㎡)가 전소되고 사무실 집기류가 다수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14대와 인력 32명을 동원해 50여분만인 오후 11시 23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고양시의 아파트에서 7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이 추락해 숨졌다.지난달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 5분 고양시 덕양구의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70대 여성 A씨와 4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은 과거 이 아파트에 거주했고, 현재는 입주자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 아파트 13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누나와 함께 살고 있는 B씨는 도박빚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인천 한 요양병원에서 숨진 90대 할머니의 시신에서 다발성 골절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월 31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인천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 숨진 A(90대·여)씨의 유가족은 경찰에 부검을 요청했다.A씨는 지난달 26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고, “다발성 골절이 확인됐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 받았다.A씨는 해당 요양병원에서 10년 이상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학대를 당했을 가능
고양시의 한 김밥집 이용자들에게서 나타난 집단 식중독 증세 관련 해당 김밥집과 같은 간판의 또다른 지점에서도 식중독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두 곳의 김밥집에서 발생한 식중독 증상자는 98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30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덕양구의 A김밥집 이용자 8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고 24일에도 10명, 25일 2명, 14일 14명, 27일 49명, 28일 10명 등이 같은 증상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A김밥집의 분점 형태로 운영되는 또다른 B김밥집에서도 지난 27일 5명이 식중독 증세가 나
고양시는 일산동구 유흥시설 밀집지역에서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구청과 경찰은 지난 27일부터 고위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시간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점검과정에서 노래연습장내 주류 판매 및 보관, 음식물 섭취 등 위반사항이 적발됐으며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시간을 무시하고 영업 중이던 식품접객업소도 단속됐다.시는 영업주와 종사자, 이용객 등 13명에 대해 감염병예방법과 개별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고양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느슨해진 시설
인천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온 40대 남성에게 아무런 이유없이 소주병을 내려쳐 시력 80%를 손상케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3단독(김지희 판사)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2019년 12월19일 오전 3시20분께 인천 계양구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합석한 B(48)씨를 술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욕설을 한 뒤 B씨의 가발을 벗겨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했다.A씨는 이후 계속해서 분을 참지 못하고
인천 한 술집 노상에서 시비를 건 50대 남성을 넘어뜨려 사망케 한 30대 남성이 6년만에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인천지법 제15형사부(이규훈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37)씨와 B(37)씨에게 벌금 100만원과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 등은 2015년 4월19일 인천 미추홀구 한 술집 노상에서 술에 취해 시비를 건 C(54)씨를 넘어뜨려 뇌출혈, 중증 뇌부종 등으로 인한 심폐정지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당시 A씨는 같은날 오전 0시 9분께 해당 술집에서 친구 사이인 B
자신에게 욕한다는 이유로 전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7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부천의 한 주거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전 아내 B(60대)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7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이혼한 뒤 동거중이었으며 B씨가 욕한다는 이유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