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代 김창형)가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아카이브즈(마을기록) 구축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구축 용역은 공공주택지구로 개발되는 부천시 춘의동, 역곡동 지역에 대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무형의 자료 활용 계획 등을 수립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문화적 가치가 있는 유산을 이전보관 및 조사결과를 문헌으로 구현하는 마을기록물을 제작한다. 

지난해 12월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국토교통부고시 제 2021-1387호)에 따라,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에 앞서, 사업대상지와 그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현 주민들이 애착을 갖고 고향의 정취를 느끼며 향후 고향을 떠난 이주민들이 향수를 치유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공사와 LH에서 1년 간 공동감독으로 추진하는 이번 용역에 역곡과 춘의 본연의 모습을 최대한 담아 기록 될 예정이며, 자료는 최종적으로 마을지와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공사 김창형 도시개발본부장(사장 代)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역곡&춘의의 역사, 문화, 생활을 뒤돌아 볼 수 있고, 고향의 모습을 주민들이 추억할 수 있는 자료를 마을주민과의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철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