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위아더좀비>의 이명재 작가와 함께하는 ‘만화톡톡’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만화톡톡 포스터 이미지
만화톡톡 포스터 이미지

‘만화톡톡’은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 창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우수 만화 작품을 대상으로 부천시 관내 도서관과 공공시설, 학교 등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수능을 끝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11월 30일(목) 오후 3시 부천 상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번 ‘만화툭톡’은 제19회 부천만화대상에서 신인만화상을 수상한 <위아더좀비> 이명재 작가와 함께한다. <위아더좀비>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인기 웹툰이다. 초대형 쇼핑몰 서울타워에 좀비 사태가 발생한 후 정부가 사태 진압을 위해 좀비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타워를 봉쇄하면서, 구조되지 못하고 그 안에 갇혀 생활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명재 작가는 수능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작품을 쓰게 된 배경과 함께 자신의 경험담을 더해 웹툰 작가라는 직업의 애환을 전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보금 팀장은 “만화톡톡 행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발굴한 우수 만화 작품들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기 위한 행사이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는 고3 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만큼, 학생들이 수능으로 인한 그동안의 피로감을 날리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