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전경
한국만화박물관 전경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한국만화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하는 ‘2024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K-museums 공동기획전’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박물관의 역량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공동기획전시, 교육개발 및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K-museums 공동기획전에는 한국만화박물관과 더불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국립제주대학교박물관 등 3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만화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전시설계 및 시공, 유물, 전시 보조인력 등 전시의 전반적인 사업을 지원받아 오는 2024년 5월부터 9월까지 ‘만화로 만나는 힙합’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힙합은 국내에서도 주류 음악장르이며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문화이다. 박물관에서는 만화, 사진, 영상, 미술, 패션 등을 통해 한국 힙합 역사의 주요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대표적인 힙합 곡들을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그래피티 체험, 래퍼 체험, 비보이 체험 등 힙합 문화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운영팀 이용철 팀장은 “전시를 통해 에너지 넘치는 신나는 힙합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자유와 해방감을 주는 열정적인 힙합 마인드를 통해 일상에서도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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