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147개 금융사의 600여 개 정기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 오픈API를 통해 시중은행뿐 아니라 지방은행,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한다.또 필터 설정을 통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조건의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기간, 우대금리, 금리유형, 비대면 가입 여부, 노출 순서 등 다양한 필터를 적용해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금리 트렌드도 제공한다. 예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하 조치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6% 중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금융채 금리가 오르면서 주담대 금리는 7%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혼합형)금리는 4.33~6.32%, 변동금리는 4.06~6.315%로 6% 중반대를 나타냈다.주담대 금리 상단은 6월 중순 연 7%대를 넘어섰다. 이후 ‘이자 장사’에 대한 금융당국의 경고와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도입 등에 은행들
골드랜드제이앤제이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87-2번지(포승2일반산단)에 들어서는 63빌딩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를 분양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초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기업 수가 많은 만큼 비즈니스 인프라를 형성하고 공유하는 등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규모에 걸맞게 상업시설, 편의 및 휴게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도 갖추고 있어 양질의 근무환경을 찾는 CEO들의 선호도가 높다.평택 오션센트럴비즈는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약 24만㎡ 규모로 지어지며, 1군 건설
정부가 고유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 중인 가운데 내년에도 유류세 30%가량을 인하한다는 전제로 국세수입을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도 국세수입을 전망하면서 교통·에너지·환경세를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탄력세율 적용을 전제로 추계했다.정부는 지난달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발표한 ‘2022~2023년 국세수입 전망’을 통해 올해 교통·에너지·환경세수를 11조2306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실적인 16조5984억원보다 5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정부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高)’ 상황 속에서 나랏빚은 1100조원에 육박하고 최악의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등 한국이 복합 경제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주요국의 긴축통화 기조, 국제 공급망 차질 등 대외적인 여건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경제 전문가들은 복합 경제 위기 타개를 위해 수입 다변화와 경제 정책 패러다임 전환 등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현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전환을 위해서는 여론과 호흡하는 정무적인 감각이 필요하다고 했다.12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7% 상승해
“두 달째 한 건도 계약을 못 했어요”지난 7일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인덕원 센트럴자이 내 한 공인중개업소는 ‘개점휴업’이라고 해도 될 만큼 한산했다. 이 중개업소 대표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뉴시스 취재진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금리가 뛰는데 누가 집을 사느냐”고 반문했다.이 대표는 매수 대기 고객 이름이 적힌 거래 장부를 펴고 1시간 가까이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예비 신혼부부가 오후에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 대표는 “매수 대기자들이 집값이 더 떨어지길 기대하며 지켜보기만 한다”면서 “일단 추석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7일 GS파워 주식회사(사장 조효제)에서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수해 이재민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GS파워 주식회사는 에너지 절약과 국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집단에너지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관내 복지기관 지정 기부, 문화체육 산업 후원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달된 후원금은 (사)부천희망재단을 통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해 이재민과 코로나19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보금자리론·적격대출 고객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7일부터 원금상환 유예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적격대출을 이용하다 실직·휴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의 채무조정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기존에는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을 이용하는 육아휴직자나 고용·산업위기지역에 거주 또는 재직하고 있는 고객에 한해 원금상환 유예를 최대 3회(회차별 1년 이내)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부터 거주 또는 재직하고 있는 지역에 상관없이 실(휴)직·폐(휴)업 등의 사유에 해당되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추석 연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25일까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에 총력 대응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국내 양돈농장 ASF 발병 사례는 지난 5월 강원 홍천군과 8월 양구군 두 건으로 2020년 이후 강원지역에서만 산발적으로 발병하고 있지지만 야생 멧돼지는 백두대간을 따라 충북·경북까지 확대되고 있다.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늘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 발병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추석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 추석 당일(10일)과 다음날(11일)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은 추석 전날인 9일 오전을, 귀경 출발은 추석 다음날인 11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월8일~9월12일) 교통수요 전망을 위해 1만5121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기간 총 301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603만명이 이동하는 것으로 작년 추석(546만명) 대비 10.4% 증가하는 것이다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청약 가점 10점대로 당첨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도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청약시장 열기가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7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8월 수도권에서 공급된 9개 분양 단지의 청약 당첨 평균 커트라인은 12.8점(1순위 해당지역 기준)으로 나타났다.이는 작년 8월 수도권에서 분양한 8개 단지의 청약 당첨 평균 커트라인 38.1점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커트라인 12점은 부양가족 없는 1인 가구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계획으로 인천 청라와 경기 양주 일대 산업단지 조성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들 지역에서 지하철 7호선으로 건대입구, 강남구청, 가산디지털단지 등에 바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으로 지난해 인천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연장선(4.1㎞)이 뚫렸다. 석남역에서 청라를 거쳐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10.7㎞) 노선에 착공했다. 이 노선은 2027년 개통할 예정이다.또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 옥정역을 잇는 15.1㎞ 구간이 착공했다.
정부가 반려동물 가구 600만 시대를 맞아 동물 의료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공개하고, 병원마다 제각각인 진료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진료항목 표준화와 함께 표준수가제 도입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새 정부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반려동물 진료분야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마련해 이행한다고 6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606만(25.9%)으로 4가구 중 1가구꼴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
115년 만의 기록적 폭우와 일조량 감소 등의 여파로 배추 가격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배추 수확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추석이 지나도 배추가격이 안정세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배추값이 금값이 되면서 김치 대란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배추는 포기당 7454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가량 뛰었다. 무도 개당 3253원으로 작년(2130원)보다 53%나 껑충 뛰었다.포
해외여행자의 면세 한도가 6일부터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된다. 1병으로 제한됐던 술 면세 한도는 2병까지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여행자 편의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내용의 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6일 0시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본 면세 한도는 기본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200달러 올라간다. 또 술 1병(1ℓ, 400달러 이하)으로 제한됐던 면세 구매량을 2병(2ℓ, 400달러 이하)까지 허용한다.다만 담배 면세 한도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200개비(10갑)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향
물가 고공행진에 집중호우로 추석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 가운데 배추·무는 이마트, 양파와 감자는 GS더프레시가 가장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닭고기는 농협하나로마트, 배는 홈플러스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전국 11개 지역에서 추석 성수품 15개 품목 가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롯데마트 10곳, 이마트 11곳, 홈플러스 11곳, 농협하나로마트 10곳, GS더프레시 9곳 등 대형마트와
정부가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금지 해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장에서는 냉랭한 반응이 나온다.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금리가 계속 올라 주담대 대출한도 원금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가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이 풀려도 연봉이 높은 고소득층만 혜택을 보게 되는 ‘대출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5일 시중은행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소득이 5000만원이고 대른 대출이 없는 직장인 A씨의 신규 주담대 대출가능금액은 3억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이 에너지 가격 급상승 등으로 위기에 빠진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한전은 올해 4~11월 석탄 발전 비중에 상한을 두는 ‘석탄발전 상한제’ 한시적 유보, 토지 재평가 등을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자산 매각, 투자 축소·조정, 유상증자 추진 카드를 꺼냈다.5일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기획재정부에 총 14조2501억원 규모의 ‘2022~2026년 재정건전화 계획’을 제출했다. 앞서 기재부는 한전, 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을 재무위험기관 14곳으로 선정하고 재정건
SRT 운영사 에스알은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SRT 승차권 부당거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에스알은 매크로 등 불법프로그램을 이용해 좌석을 확보하거나 비정상적 구매 이력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중고나라·당근마켓 등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와 협력해 SRT 승차권 부당거래 게시글 발견 시 삭제 조치하고 있다. 부당거래를 시도하는 판매자에겐 부당거래에 대한 위법성을 안내하고,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열차 승차권을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는 철도사
“10만원 짜리 홍삼 선물세트 저렴하게 가져가세요”고물가에 명절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나면서 스팸 홍삼 등 추석 선물세트를 되파는 사례가 늘고 있다.채소·과일·고기 등 식자재 값 폭등으로 제수 음식 장만 비용이 뛰어 오르다보니, 필요 없는 선물을 중고 시장에 내다 팔며 여윳돈 마련에 나선 것이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플랫폼 당근마켓엔 지난주부터 다양한 선물세트를 되파는 글이 무더기로 올라오고 있다.종류는 햄, 홍삼, 조미료, 참치, 생활용품 등 다양하다. 가격대는 3만~10만원대가 주를 이룬다. 대부분 상품이 온라인 최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