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경기도 6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준공영제 노선이 25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민간이 운영하는 민영제에서 정부가 책임지는 준공영제로 전환한다.▲남양주 M2316번(영남아파트~잠실광역환승센터) ▲화성 M4130번(호수자이파밀리~서울역) ▲화성 M4137번(아이파크~서울역) ▲수원 M5107번(경희대~서울역) ▲용인 M4101번(상현역~숭례문) ▲성남 M4102번(오리역~숭례문) 6개 노선이다.정규노선 운행 확대,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추가 투입을 통해 이전 대비 운행횟수 최대 51
“집주인들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되돌려줄 수 없으니 대신 집을 사라고 떠밀기도 해요”지난 19일 경기 안양시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매수세가 사라지고, 집값이 하락하면서 전셋값이 집값을 웃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의 문의가 많아졌다”며 “무리하게 투자에 나선 집주인들 때문에 일부 세입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전했다.집값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전세가격이 매매가격보다 비싼 이른바 ‘깡통전세’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값 하락세가 뚜
청년들이 졸업 후 평균 11개월 가까이 백수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직장을 잡더라도 10명 중 3명은 ‘고용 불안’에 시달려야 하는 1년 이하 계약직이다. 첫 직장에 취업한 청년 68%는 첫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19일 이러한 결과를 담은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 5월 고용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청년, 학교 졸업해도 10.8개월은 백수임금근로자인 경우 청년들이 졸업(중퇴) 후 첫 취업까지 평균 10.8개월이 걸
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 ‘경고등’이 들어온 가운데, 수출 환경 악화로 관련 업계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정부는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대외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전 세계 경기가 침체 국면을 맞은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적자 극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9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58억 달러, 수입은 213억 달러를 각각 기록해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55억2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7월까지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낼 가능성에 제기된다. 무역수지가
전쟁 장기화로 치솟는 물가에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으로 시중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다. 은행별로 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 확보 경쟁을 심화하는 양상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3%대를 훌쩍 넘어 4% 수준을 향해 가고 있다. 키움의 비대면 ‘회전식정기예금’과 ‘SB톡톡 회전식정기예금’, BNK의 ‘삼삼한정기예금’은 최고 연 3.7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는 1년 단위 변동금리 상품들이다.푸른과 페퍼는 최고 3.60%, 오투와 더블, CK, HB, OK, 진주
은행들의 이자 장사를 비판하며 예대금리차를 줄이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한동안 주춤했던 대출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다. 금융채 금리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등 연동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대출금리 상승세도 지속될 전망이다.19일 금융권과 각사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신규 코픽스)는 이날 기준 연 3.83~6.226%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국민 3.83~5.03% ▲신한 4.13~5.03% ▲하나 4.826~6.226% ▲우리 4.08~4.48% ▲
정부와 여당이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들의 상환 부담을 덜겠다며 빚 탕감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은행들은 각사의 관리 기준을 벗어난 떠넘기기식 지원 내용이 계속 늘어난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18일 당정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 완화를 위해 금융 부문에 125조원 이상을 투입키로 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부채 상환부담을 상환능력에 맞게 조정해 자생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대표적으로 오는 10월부터 최대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설립해 대출 채권 매입
“띵동~예약이 확인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좀 처럼 들리지 않았던 QR코드 확인음이 연신 들린다. 지난 주말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 견본주택 입구에는 QR코드를 찍고 입장하려는 청약 대기자들이 줄지었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 해 혼잡하지 않았지만 실물을 보고 싶어하는 예비 수요자들의 발길은 주말내내 이어졌다.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견본주택에는 46m²과 59m²A·B와 84m²A 4타입의 unit(유닛)이 소개되고 있다. 147세대가 일반 공급될 예정인 46타입은 LDK 구조로 침실2개와 욕실1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 개편이 이뤄지면 공시가 50억원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6000만원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8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한 새 정부의 보유세 완화 방안에 따른 공시가격별 부동산 보유세 변동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보유 주택의 합산 공시가격이 50억원(시세 약 70억원)인 다주택자가 내는 보유세(종부세+재산세)는 1억3757만원에서 7820만원으로 5937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공시가격 주택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보유세는 5
국토교통부는 토지소유자의 주소가 달라도 토지합병이 가능하도록 한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지적(地籍)공부는 토지소재, 면적, 지목 등 토지에 대한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장부로, 우리나라는 모든 토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지적공부에 한번 등록된 토지는 토지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과 같은 ‘토지이동’ 절차를 통해 그 크기와 용도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연간 32만여건에 달한다.그 중에서 ‘토지합병’은 두 필지 이상의 토지를 하나의 필지로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이 40일 넘게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오는 20일 총파업을 단행한다.금속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계는 대정부 투쟁을 줄줄이 예고하고 있어 하반기 투쟁은 갈수록 거세질 전망이다.17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산업전환 시기 금속산업 노동자의 고용보장 등 대책을 위한 노정 교섭에 윤석열 정부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0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금속노조는 국내 최대 산별 노조 중 하나로 조합원 수가 20만명에 달한다. 현대자동차와 대우조선해양 등
포스코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론칭했다. ‘오티에르’는 프랑스어로 ‘높은, 귀한, 고급’을 의미하는 ‘HAUTE’와 ‘땅, 영역, 대지’를 의미하는 ‘TERRE’가 결합된 단어로 고귀한 사람들이 사는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다. 브랜드 로고는 ‘오티에르’의 ‘H’와 ‘A’를 조합해 문화와 품격 있는 삶을 누리던 중세 유럽 가문의 문장처럼 고급스럽고 품격있게 디자인됐다. ‘오티에르’의 핵심가치는 ‘나만의 순간’, ‘특별한 경험’, ‘여유로운 공간’, ‘주목받는 디자인’이다. 철저한 고객중심의 맞춤형 설계,
지난 1일 유류세 37% 인하 시행 이후 국내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70원 이상, 경유 가격은 ℓ당 50원 이상 내리며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유가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하반기 유가 대응과 대책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금융센터, 아람코 코리아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국제 유가 동향과 전망을 점검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 1일 현행법상 최대폭인 유류세 37% 인하 시행 이후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전기를 몰래 훔쳐 쓰는 도전(盜電) 행위로 인해 한국전력(한전)이 5년 동안 약 68억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 직원이 12년 가까이 전기를 훔쳐 쓴 사실도 확인됐다.14일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지역본부별 도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5년간 총 3105건, 약 68억원어치의 전기를 도둑맞은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본부별로 보면 인천본부가 10억6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본부 9억9700만원 ▲경기북부본부 6억1200만원 ▲경기본부 6억1200만원 ▲부산울산본부 5억720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금리를 연 2.1%로 인상한다.케이뱅크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금리를 15일부터 기존 연 1.3%에서 연 2.1%로 0.8%포인트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플러스박스는 하루만 맡겨도 연 2.1%의 금리 이자가 적용되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한도는 최대 3억원까지 적용된다. ‘용돈 계좌’, ‘비상금 계좌’ 등 용도별로 통장 쪼개기를 해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해당 상품은 일반 플러스박스와 ‘기분통장’ 2종이다. 지난달 MZ세대를 겨
한국은행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대출금리 인상 속도도 가팔라질 전망이다. 대출의 ‘원가’가 오르면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은 ‘영끌족’들은 월급의 절반 이상을 이자로 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소비자물가가 6%를 넘어서는 등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다.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출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
[용인=경기매일/사진=삼성전자 제공] 장형연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속도인 '24Gbps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을 개발했다.삼성전자 '24Gbps GDDR6 D램'은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활용한 3세대 10나노급(1z) 공정을 기반으로 한 16Gb 제품이다.'24Gbps GDDR6 D램'에는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igh-K Metal Gate, HKMG) 기술도 적용돼, 기존 18Gbps GDDR6 D램 대비 약 30% 이상 동작 속도가 향상됐다.특히 삼성전자는 국제 반도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7월 15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70-16번지 일원 다복마을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35층, 11개동, 1,115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4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59㎡ 301가구 ▲74㎡ 33가구 ▲84㎡ 100가구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이 들어서는 남동구는 노후 아파트 및 주택비율이 높은 지역이지만 재개발을 통해서 1만50
국회를 중심으로 추진되던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논의가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으로 힘이 실리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세 인하 법정 최대 폭을 늘리면 국제유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정부의 선택지가 더 넓어질 수 있다.13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악화될 것에 대비해 적기에 유류세 추가 인하가 가능하도록 유류세 탄력세율 한도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유류세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에 따른 교통세, 부가세에 해당하는 교육세(15%), 주행세(21%), 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했다.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후 사상 처음이다.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소비자물가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에 달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데다,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