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미성년자 고객의 금융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 쏠(SOL)에서 ‘Little신한(리틀신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리틀신한은 ▲미성년자 미리작성 서비스 ▲우리아이 맞춤 상품 보기 ▲아이행복바우처·청소년행복바우처 ▲증여풀이 서비스 ▲신한 밈 카드 발급 등 미성년자 금융 거래에 대한 다양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종합 금융 서비스다.미성년 자녀를 둔 고객은 리틀신한 페이지에서 미성년자 계좌 신규 시 서류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자녀를 위한 금융 상품과 이벤트와 금융거래 정보가 제공된다.신
“여기서 48년 장사하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야”“기름 값이 무서워 전 부치기가 겁나요”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빈대떡집을 운영하는 노장의 할머니 A씨는 기자가 “이 시장에 대통령도 다녀가고, 손님들이 더 많아졌겠다”고 질문하자 손사래를 쳤다.A씨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하루 종일 장사를 해도 남는 게 없다고 했다.이곳에서 48년 간 빈대떡집을 운영했다는 할머니 B씨가 옆에서 거들었다. 식용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전 부치기가 겁날 정도라고 한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식용유 가격이 폭등하며 광장시장 빈대떡
‘임대차3법’ 중 하나인 전월세 신고제(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연장될 전망이다.1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1년간 이어진 신고제 계도기간 이후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계도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지난해 6월1일부터 체결된 신규 또는 갱신 임대차 계약 중 보증금 6000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임대차 계약이 신고 대상이다. 만약 이를 어기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정부는 해당 제도가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임차인을 보호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이 50억원을 더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다. 국내 대형 시중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수년 동안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업계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18일 금융당국과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에서 횡령 직원 A씨가 옛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 매각 계약금 약 70억원 중 50억원가량을 추가로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검찰에 통보했다.이 돈은 지난 2012년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이 인천공장 부지 매각과 관련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기획재정부의 국세수입(세수) 예측이 크게 어긋나면서 정부의 세수 추계 능력을 두고 신뢰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올해 53조원 규모의 초과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짰지만, 이조차 믿을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만약 세수 추계가 또 틀리면 59조원 규모의 추경 재원이 부족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 나랏빚을 갚기 위해 마련한 9조원 규모의 국채 상환 규모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18일 국회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당초 예상보다 초과세수 규모가 줄어들 경우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며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하늘 길이 열리며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보험업계는 여행자보험 상품을 개편해 출시하는 등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의 올해 3~4월 여행자보험 가입 건수는 4만524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5734건에 비해 2.8배 가량 늘었다.국내 여행자보험 가입건수는 올해 3~4월 863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6273건과 비교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와 비교해
정부가 자녀 1인당 5000만원까지인 무상 증여 한도를 1억원 가량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현재는 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이 자녀·손주 등 직계비속에게 재산을 증여할 경우 1인당 5000만원(미성년 자녀 2000만원)까지 공제를 받을 수 있다.1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올해 하반기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행계획서에는 한도 기준이 명시되진 않았지만, 1억원(미성년 5000만원)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발의한 개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사장님 대출은 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한 ‘온택트 특례보증’ 상품이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 대출기간은 5년이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언제 갚아도 중도상환 수수료는 무료다.대출 심사를 통과하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연 3.42%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개인사업자 고객은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휴대폰으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10분 이내로 가능하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오르면서 7%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금리 상승기에도 변동금리 선택을 고민하는 금융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4.00~6.40%로 집계됐다.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상단은 6%대를 넘어서 7%대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3~4차례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을 감안하면 8%대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다.이에 차주들의 변동금리 대출 선택
정부가 최근 국제유가 고공행진 속에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값을 앞지르자 택배와 화물차 등 운송·물류업계 부담을 덜기 위해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확대한다.보조금 지급기준을 리터(ℓ)당 1850원에서 1750원으로 100원 낮춰 50원가량의 유가 부담을 추가로 덜어주고, 지급 시한도 당초 7월에서 9월로 연장한다.정부는 17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 같이 내용의 보조금 확대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가격을 초과할 경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첫 회동을 갖고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추 부총리와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조찬 회동 후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양 기관 간 긴밀한 협의하에 최적의 정책조합(Policy Mix)을 만들어 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특히 정부·중앙은행 간 원활한 소통을 기반으로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정책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안정의 초석이 될 거라고
한국전력이 지난 3월 전력 판매로 입은 손해가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연료비가 급등해 전력 구입비 부담이 불어나면서 영업 실적이 악화되는 모습이다.16일 한전의 최신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3월 구입단가는 킬로와트시(㎾h)당 153.4원으로 전년 동기(88.0원) 대비 74.4% 올랐다. 같은 기간 판매단가는 ㎾h당 100.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에 그쳤다.구입량과 판매량은 각각 4만7929기가와트시(GWh), 4만5837GWh였으며, 전력 구입비와 판매수익은 각각 7조3512억원, 4조6138억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와 원가 부담 확대에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가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선다.16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CNA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미 일부 고객사와는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제품별로 15~20%씩 인상된 가격을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앞서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도 지난해 파운드리 가격을 10년 만에 최대 폭인 20%가량 인상한 데 이어, 이달 초에도 고객사에 약 5∼8% 가량의 가격 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파운드리 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는 배경에는 반도
주요 밀 생산국가인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하면서 국내 라면, 빵 등 가공식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에 이어 인도까지 자국 식량 보호에 나서면서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압력이 더 커질 거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밀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세계 곡물 가격 상승으로 국내 밥상 물가 오름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대외무역국은 14일(현지시간) 자국의 밀 수출 정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가 국가 간 요청에 따라
“가격을 무턱대고 올릴 수도 없고, 식재료값이 감당이 안 됩니다.”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용유와 밀가루 등 식품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A사 콩기름(900mL)의 평균 판매가격은 49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74원)보다 33.8% 올랐다. B사 식용유(900mL)도 평균 판매가격이 4477원으로 전년도 4071원보다 400원가량 비싸졌다.C사 식용유(1.5L)도 올해 1월 4950원에서 5월 5356원으로 600원가량 가격이 올
‘피부愛 관심, 피부愛 참견’이라는 슬로건으로 클린뷰티 전문화장품을 표방하는 (주)오지랖에서 오지랩 제주비타(OGILab JEJU-VITA) 화장품 런칭행사를 가지고 세계 진출의 서막을 알렸다.이번 런칭 행사는 ‘OGI·Lab 런칭 & ABIF 창립’이라는 이름으로 5월 13일 오후 5시부터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앤데믹(풍토병) 이후 처음 맞이하는 대형 화장품 런칭 행사로 많은 화장품 관계자의 참석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또한 (주)오지랖에서 후원하는 K-뷰티를 홍보하기 위해 설립되
현대건설은 5월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B5~B10블록에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선보인다. 대지면적 약 16만 5,000여㎡(약 5만여 평) 부지에 양주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 이 단지는 총 809가구로 지어지며, 옥정지구 내에서도 중심 입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으로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타입, 지상 1층~3층, 필로티 구조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블록별로는 △
BC카드 전산센터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체크카드 등의 결제가 3시간 여 동안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15일 BC카드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동 BC카드 전산센터에 정전이 발생해 결제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전날 오후 6시 15분부터 9시 35분까지 3시간 가량 BC카드 체크카드의 거래 승인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정전 여파로 BC카드 홈페이지도 한때 먹통됐다.이로 인해 BC카드 소지자들은 식당, 마트 등에서 결제가 안 돼 불편을 겪었다.BC카드 관계자는 “현재 복구 작업이 완료돼 신용, 체크 등 모든 BC카드 사용이
경기 평택시는 경부고속도로를 끼고 발전한 동평택과,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평택항 인근 서평택 간 양극화가 심각하다. 동평택에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아파트값이 10억원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서평택 집값은 절반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최근 서평택 지역에도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 개통 등 교통호재, 화양지구 등 택지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의 전용 84㎡ 국민평형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9억6000만원(18층)이다. 고덕국제신도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앞서 육계(치킨), 삼계(삼계탕) 등 담합을 적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토종닭(백숙) 신선육 가격과 출고량을 조정해 시세를 끌어올린 9개 업체에 과징금 5억9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12일 공정위에 따르면 하림, 올품, 참프레, 체리부로, 사조원, 마니커, 농협목우촌, 성도축산, 희도축산 등 9개 사업자는 2013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토종닭 신선육 판매 가격과 출고량을 합의했다.토종닭 신선육은 백숙, 닭볶음탕 등 각종 요리에 사용되는 한국 고유 품종 식용 닭고기이다. 해당 업체들의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