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에 착수한 이스타항공에 인수 의향을 보인 인수자가 6~7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6월부터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5월 20일까지 인수 협상을 마무리하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은 현재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 매수권자(예비 인수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데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매수권자보
반도건설은 낙찰받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를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전날 진행된 공개경쟁입찰에는 1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반도건설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해당부지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495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3만3620㎡ 규모로 매각대상에는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를 비롯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경기중앙교육도서관 등 11개동의 건물이 포함돼 있다.내년 10월 경기도교육청이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새청사로 이전하면, 반도건설은 부지에 대한 설계 및 인허가를 추진해 총사업비 5000억원 규모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2·4 공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집값 안정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어느 지역에, 언제 공급할지 등 구체적인 세부 계획이 빠지면서 실효성 논란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진정될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와 달리 시장의 반응은 반대 방향이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집값 흐름이 심상치 않다. 또 매매는 물론 전·월세가격 급등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집을 사겠다는 매수심리마저 강해지는 양상이다.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오는 19일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주택전시관은 운영하지 않으며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추후 당첨자 대상으로는 주택전시관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다.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07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59㎡·84㎡ 총 1,02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86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안산 중흥S-클래스 더 퍼스트’는 서안산IC, 군자IC,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능성 상추 ‘흑하랑(黑夏朗)’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흑하랑 상추는 숙면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1g당 0.03㎎)와 비교해 124배 많이 함유(1g당 3.74㎎)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100g당 4,500원이다.현대백화점은 최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생산 농가와 ‘흑하랑 상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기도 했다.정석철 기자
현대백화점이 전국 7개 백화점에서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2021년 S/S(봄·여름)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사에는 막스마라·무이·오프화이트·톰브라운 등 총 10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80% 할인해 판매한다.행사는 18일부터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판교점·대구점 등 전국 5개 점포(~2/21)를 시작으로 부산점(2/19~2/21), 천호점(3/5~3/7)에서 순차적으
현대홈쇼핑이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신규 TV홈쇼핑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현대홈쇼핑은 오는 21일부터 일요일 고정 프로그램 ‘유일쇼’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일쇼’라는 프로그램명에는 ‘유쾌한 일요일 쇼’라는 의미와 '당신(YOU)을 위한 일상 충전 쇼핑 버라이어티'라는 뜻이 담겨 있다.방송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11시 15분까지 2시간 25분 간이며, 가전·건강식품·레저·주방용품 등 일요일 아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유일쇼’의 진행은 13년 경력의 베테랑인 심용수 쇼호
부천시는 지역 자원과 사회적경제를 연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팀(기업)을 발굴해 창업을 지원하는 2021년 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을 진행한다.단비기업이란 지역의 가치를 찾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경제 방식의 기업모델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부천형 소셜 벤처기업 특화브랜드를 뜻한다.단비기업 창업지원사업은 문턱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사업계획서 단 한 장으로 모든 신청자에게 사업 아이템 평가나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종선정자에게는 사업화 자금과 창업 활동에 필요한 사무공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지난해 12월 초에 시작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목적이다. 참여자가 어린이 보호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 슬로건을 공유하고 다음 후발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SNS에서 진행되고 있다.허인 은행장은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캠페인 전파를 위해 표어를 든 사진을 찍고 SNS에 게시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김기환 KB손해보험 사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은행권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등급 최고등급을 받은 원화중소기업금융채권을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채권은 총 1조 500억원으로 1년 만기 5500억원, 3년 만기 5000억원이며, 국내 은행권에서 발행한 ESG채권규모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발행 금리는 각각 0.81%, 1.10%다.특히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은행권 최초로 ESG인증등급제도를 도입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인 ‘SB1’등급을 받아 채권의 투명성 및 투자자의 신뢰도를 제고했다.ESG인증등급은 발행
인천 영흥도는 장경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통일사, 영흥 에너지파크 등 관광지를 보유한 서해안 해양관광의 거점이 되는 휴양지다.서울에서 약 60km 거리에 위치한 영흥도는 수도권 및 전국 각지에서 주말, 휴일 등에 찾는 장소 중 하나로 실제로 연간 350만명 이상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이 가운데 인천 영흥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는 리조트형 생활숙박시설 ‘패밀리 시그니처 리조트 쎄시오’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옹진군 내리 1212-3 일대에 건립되는 패밀리 시그니처 리조트 쎄시오는 대지면적 9960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이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16일 수익형부동산 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말 기준 전국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은 평균 5.1%를 기록했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투자 수익률은 임대료 등 상가 운영에 따른 소득 수익률과 부동산 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 수익률을 합친 전체 수익률을 의미한다.상가 투자 수익률은 2018년 이후 2년 연속 수익률 하락세다. 전년도 수익률 6.29% 대비로는 1.19%p 감소
삼성전자가 비대면 주문과 결제가 모두 가능한 스마트 주문 솔루션 ‘삼성 키오스크’를 올 상반기 글로벌 출시에 앞서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삼성 키오스크는 식당, 카페, 약국, 편의점, 마트 등에서 상품 선택에서부터 주문, 결제까지 가능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고성능 SoC(System-on-Chip) 기반으로 별도 PC 없이 콘텐츠 관리와 결제가 가능한 제품으로 카드리더기, 영수증 프린터, QR·바코드 스캐너, NFC, 와이파이 등 키오스크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탑재했다.고급스러운 ‘그레이 화이트
빚내서 투자하는 ‘주식 빚투’ 규모가 다시 급증하더니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말 코스피 3000선이 붕괴된 뒤 다시 강세를 이어가자,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1조66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14일(10조2949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보유 주식을 담보로 빚을 내 주식을 매수한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대출받은 자금을 주식투자에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주식 빚투’ 규모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2·4 공급대책과 관련, “약 25만호에 달하는 신규 공공택지는 시장혼란 방지를 위해 구획획정 등 세부사항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2·4 공급대책이 시장심리 안정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신속히 구체화·가시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관련 법안을 금주중 국회 제출하고 3월까지 개정을 추진해 6월 시행에 차질이 없도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6일 환경부와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채권 발행기관 및 외부검토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참여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녹색채권 시장의 활성화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 ▲녹색채권의 환경개선 효과 제고를 도모한다.KB국민은행은 채권 발행기관으로서 녹색채권 발행, 자금의 관리, 사후보고 등 녹색금융 실천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KB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코로나19 영업제한 조치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 보상을 위한 손실보상제와 관련해 “정부도 태스크포스(TF)를 꾸려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손실보상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도 같이 동의를 한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손실보상제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냐 아니면 반대하는 입장이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홍 부총리는 “그 내용은 여러 가지 짚어볼 것이 많아서 관계 부처 간에 TF를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동반 상승했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수출물가지수는 94.55(2015=100)로 전월대비 1.8% 상승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3% 내려가 20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1.6% 올랐다.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반도체와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수출 가격이 올라 수출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원·달러
당정이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가운데 피해 계층 산정과 지급 규모 등 세부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여당은 ‘더 두텁고,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도 앞서 지원금을 받지 못한 피해계층과 취약계층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입장이다.다만, 어디까지나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검토한다는 대전제가 깔려 있어 지급 기준을 마련하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16일 정부와 여당 등에 따르면 당정은 4차 지원금을 우선 선별 지급키로 하고 이달 중 추가경정예산(추경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비정규직 근로자가 95만명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패널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문 정부 출범 첫해인 2017년 비정규직 근로자는 9만7000명 늘었다. 이어 2018년 3만6000명 증가하더니 2019년에는 86만7000명이나 불어났다. 비정규직 근로자 규모는 748만1000명으로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어선 셈이다.지난해 비정규직 근로자는 5만5000명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체 근로자 수가 감소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