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버섯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부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지고, 비닐하우스 17개동이 전소했다.지난달 2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분께 계양구 귤현동 한 버섯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해당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던 7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비닐하우스 17개동이 전소하고 내부 자재 등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93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33대를 동원해 56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계양중학교는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학생 약 500명을 운동장으로
날씨가 춥다며 잔디에 불을 지르고 몸을 녹이던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방화연소 혐의로 카자흐스탄인 A(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45분께 인천 중구 운서동 한 주택가 인근에서 라이터로 잔디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거리를 걸어다니다가 날씨가 춥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불길 옆에서 몸을 녹이고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즉시 화재를
경기 안성시청 소속 6급 공무원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26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안성시 금광면 소재 저수지 공터에서 남편 A씨와 부인 B씨가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숨진 A씨 부부는 이날 오전 아들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뒤 위치추적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병으로 장기 휴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가 암 투병 중인 아내 B씨를 살해한 사건을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50분께 오랫동안 간호해온 아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 후 극단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27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7분께 인천공항 1터미널 지하 1층에서 20대 남성이 지하 3층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A씨는 허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추락 당시 지하와 연결되는 계단 난간에서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20대 남성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어 면회가 되지 않고 있다”며 “추후 추락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타이어 교체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작업장 1개동 약 132㎡가 전소되고 대형 타이어, 각종 기계 등이 다량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1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항보안공사(IPS)는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외국인 선원 A(39)씨를 붙잡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2시 49분께 인천 중구 내항에 정박한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에서 무단으로 하선한 뒤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선박과 부두를 연결하는 계선줄을 타고 배에서 내려왔고, 3시간가량 내항 야적장에 숨어있다가 3m 높이 항만 보안 울타리를 넘으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A씨는 과거 국내에서 불법 체류하다가 강제 추방됐던 것으로 파악됐다.인천항보안공사는 폐쇄회로(
말다툼을 하다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태국인 근로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태국인 근로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 36분께 파주시의 한 공장에서 함께 일하던 같은 국적의 30대 동료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B씨의 목을 다치게 한 혐의다.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께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다’는 취지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학생은 30대 교사에게 우산을 휘둘러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를 당한 교사는 눈 위쪽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 팔탄면 한 공장에 발생한 화재의 큰 불길이 잡혔다.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공장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0분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시 45분께 초진을 완료하고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불이 난 곳은 모터를 만드는 자재를 보관하는 창고로 연면적 1199㎡에 2층짜리 일반철골조 건물 5개 동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다. 화재 진압에 동원된 소방력은 펌프차 등 장비 43대 소방관 107명이다.소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산업용 송풍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나선 지 6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및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8분께 김포 통진읍 지역의 산업용 송풍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진화작업에 나선 30대 소방관 1명은 손목골절을, 공장 관계자 1명은 눈 및 오른팔에 1도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공장 관계자 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공장으로 옮겨붙으면서 이 일대 공장 6개업체, 10개동이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도로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로 19명이 다쳤다.24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버스와 승용차 연쇄 추돌이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초 사고는 버스 3대와 승용차 3대 간 6중 추돌로 알려졌지만, 승용차 2대 사고는 인근 다른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승용차와 버스 간 4중 추돌 사고는 정체로 속도를 줄인 승용차를 뒤따르던 버스 3대가 연쇄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차량 운전자 등 19명이 다쳐 병원이로 이송됐다.경찰
자신에게 사기꾼이라 말했다는 이유로 사위에게 맥주캔을 집어던진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8단독(판사 김동희)은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1일 0시30분께 인천 계양구 주거지에서 사위인 B(33)씨에게 500㎖ 맥주캔을 던져 얼굴에 비골골절 등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임대차 보증금 사기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사위 B씨로부터 “사기꾼”이라는 말을 듣자 화가 나
월세를 내지 않는다며 임차인을 살해하려고 한 60대 임대인이 검찰에 넘겨졌다.21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흉기를 들고 안산시 단원구 소재 B씨 아파트를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 당일 B씨 집으로 이동하면서 택시 기사에게 “사람을 죽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택시기사 신고로 아파트 1층에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은 A씨에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 최근 구속 송치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100만 원가량 월세를 11개월째 내지 않아 갈등을 빚었고, 만나서 이야기를 한 뒤
용인시에서 기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택시를 몰고 달아난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께 ‘손님이 택시를 몰고 사라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이에 경찰은 피해 택시 번호를 도난 등록하고 추적, 오전 7시 55분께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택시를 타고 용인시 소재 한 요양병원으로 간 뒤, 기사가 화장실에 가자 택시를 몰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다량의 가짜 휘발유를 판매한 주유소 업주가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어인성)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주유소 업주 6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경기 양주와 울산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해온 A씨는 지난 2022년 7월 톨루엔을 섞은 휘발유 약 2만3000ℓ를 팔아 48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톨루엔은 구토, 혈뇨 등을 유발시키는 유해물질이다.A씨는 가짜 휘발유 판매 행위가 적발되자 40대 직원 B씨를 주유소 운영자로 내세워 처벌을 피하려 했던
자신의 인터넷 개인 방송 시청자를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방송진행자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21일 수원고법 제1형사부(고법판사 박선준 정현식 배윤경)는 살인, 사체유기, 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항소심을 열고 A씨와 검찰 항소를 기각, 원심판결을 유지했다.또한 공범인 B씨 등 4명에 대한 항소도 모두 기각, 원심 판결이 정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범행 당시 청소년이었던 B씨는 1심에서 장기 15년∼단기 7년의 부정기형을, 나머지 3명은 각각 장기 2년∼단기 1년, 징역
양평군의 한 공사현장에서 60대 작업자가 철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경기 양평군 서종면의 한 공사현장에서 철근을 배달하던 60대 남성 A씨가 화물차량에서 철근을 내리던 중 무너진 철근더미에 깔렸다. A씨는 공사현장에 있던 다른 인부의 신고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빨리 안 간다”고 재촉하는 손님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대리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 A(40대)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부천시 삼정동의 한 노상에서 B(5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손과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대리기사인 A씨는 손님 B씨가 “왜 빨리 안가냐”는 말에 화가나 가방에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A씨를 현행
고용노동부가 극단적 선택을 한 네이버 개발자와 관련, 직장내괴롭힘이 있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20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고용노동부에 ‘A씨가 생전 직장에서 차별을 당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 네이버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A씨는 30대 여성으로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일하다가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고소장은 유족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족 측은 고소장에 ‘A씨가 육아휴직 후 복직한 뒤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되는 등 차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