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기술보증기금(기보)을 통한 특례보증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자력산업 활성화와 원자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원자력발전사업자 및 관련 사업자 등의 협력업체와 원전 관련 제품·용역·서비스를 납품하는 등 거래관계가 확인된 기업을 포함해 폭넓게 운영된다.중기부는 보증지원금액 산정 시 일반적인 기준 금액 대비 30% 증액해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보증료율을 0.3%p 차감 적용하고 보증비율은 기준 보증비율 85%보다 10%p 상향한 95%
최근 전쟁 장기화 등 영향으로 물가가 치솟으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고정금리보다 낮은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차주들과 예비 수요층의 상환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형국이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3일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할 예정이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로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이에 국내·외 시장에서는 한은 금통위가 1999년 기준금리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한 번
부천시가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포문을 열었다. 세계적인 반도체기업 온세미는 국내 생산 거점인 온세미코리아(경기도부천사업장)에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공장라인을 증설하기 위한 착공식을 7월 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포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협 국회의원, 서영석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염종현 도의원, 부천시의회 임은분 시의원, 온세미컨덕터 Wei Chung Wang(왕웨이중) COO, 온세미컨덕터코리아(주) 강병곤 대표이사,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190
청라국제도시에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가 선보인다. 커낼웨이를 바로 앞에서 누리는 청라국제도시 중심부 희소성 높은 골든 입지에 하이엔드 상품성을 갖춘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가 이달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동 157-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는 ㈜청라플러스가 시행위탁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76~211㎡ 총 523실로 이뤄지며, 전용면적별 실수는 ▲76㎡ 208실 ▲84㎡A 208실 ▲84㎡B 10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집값이 3억~4억원씩 떨어졌어요”지난 6일 경기 안양시 평촌동 푸른마을인덕원대우아파트 단지 내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초급매물이 나와서 잘 안 팔려 집주인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집값이 하루게 다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매물이 늘었는데, 집을 살 사람이 없다 보니 거래가 없다”고 전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단기간 내 집값이 급등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던 경기 안양과 의왕. 광명 등 서울 외곽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 이후 절세
정부가 1100조원에 육박하는 나랏빚을 관리하기 위해 1972년 도입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산정 방식을 뜯어고치기로 했다.골프장 회원권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필요 없는 자산을 팔아 재정 부담을 줄이고, 공무원 정원과 보수도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충북대에서 ‘2022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이는 새 정부 5년간의 국가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로,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초 ‘2023년 예산안’과 ‘2022~2026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하게 된다.◆교육
6월 소비자물가가 24년 만에 6.0%대를 기록한 가운데 노동계가 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인플레이션 압박 등을 감안해 임금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임금인상을 요구한 갈등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지난 2020년과 2021년 임금을 동결한만큼 올해 임금은 15%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대한항공 노조에 따르면 임금 인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종사노조 조합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2018년 이후 4년 만에 상반기 수주실적 세계 1위를 탈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발주량 2153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가운데 45.5%(979만CGT)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선박 발주가 미뤄졌다가 일시적으로 급증한 지난해(1084만CGT)를 제외하면 2011년 상반기(1036만CGT) 이후 최고 수주량이다.선박 종류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전 세계 발주량 1115만CGT(149척) 중 62%에 해당하
시중은행들이 취약 차주 지원과 대출금리 인하 방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예대금리차를 줄이라는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연이은 주문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금융당국이 금리정보 공시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은행권을 향한 금리 인하 압박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1일부터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과 서민 금융 지원 대출에 대해 각각 최대 1%포인트의 금리를 지원한다.연 7%를 웃도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의 만기가 도래한 경우 연 7% 초과분에 대해 최대 1%포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0% 오르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공급망 차질 등으로 석유류,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개인서비스도 높은 물가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채소 등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도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1년 전보다 6.0% 상승했다. 전월 5.4%보다는 0.6%포인트(p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QR 체크인 단말기를 활용해 매장 자체 멤버십 혜택을 마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별도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하면 된다. 매장에서 원하는 조건, 기간 등에 따라 쉽고 간편하게 스탬프 형식의 적립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사용자들도 앱 설치나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멤버십 서비스로 매장 스탬프를 적립 가능하다.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되던 전차출입 명부 제도가 폐지되면서 활용도가 떨어진 QR 단말기에 대한 소상공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지수가 1년 전보다 5.9% 오르면서 두 달 연속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102.17)보다 5.9% 오른 108.19(2020년=100)를 기록했다. 전달(5.4%)과 비교해도 0.5% 올랐다.지난해 10월 3.3%를 시작으로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 올 3월(4.2%) 들어 4%대를 돌파하더니 지난달(5.4%)부터는 5%대까지 치솟았다.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5%대를 보인 것은 2008년 10월(5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은행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본관 대회의실에서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이환석 부총재보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5%를 웃돈 지 한 달 만에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에 진입하는 등 올들어 물가 오름세가 빠르게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고유가 지속,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요측물가상승압력 증대, 전기료·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높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5%대에서 6%대로 치솟으면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들어 국제유가나 원·달러 환율 등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7, 8월 장마철 폭우, 명절 성수기 등으로 농축수산물 물가가 튀어 오를 경우 3분기 중 물가가 7%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은이 7%대 물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0% 올랐다. 외환위기였던 1998년 1
부천시가 2022년 상반기 기업지원시책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96.4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부천시 기업지원시책 추진 신청자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고 참가자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기업 320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이 중 208명이 설문 조사에 응답했다.이번 조사에는 상반기에 실시한 ▲중소기업육성자금 ▲기업민원 콜(call)방문처리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해외판로지원사업 수출용 샘플운송비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인이 참여했다.조사결과 사업만족도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공급차질 리스크가 현실화 될 경우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물가오름세가 심화되고 생산에 대한 영향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4일 한국은행의 ‘BOK 이슈노트’에 실린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특징 및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생산을 일부 제약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입 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자동차, 건설, 기계장비 등 일부 산업에서 부품·자재 수급차질로 생산이 제약 됐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한전 전력연구원이 대전 유성구에 있는 본사에서 ‘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발전 빅데이터 플레이스는 발전 현장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해 발전기 정비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현재 데이터 수집 대상 발전기는 석탄발전 10기, 복합발전 6기 등 총 16기다. 정부는 향후 대상 발전기를 신재생 발전기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전력 산하에 있는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의 발전 설비는 서로 비슷해, 발전 데이터를 표준화해 활용하면 정비·운
전력도매가격(SMP)에 상한선을 두는 ‘SMP 상한제’의 정부 심의를 앞두고 에너지 단체들이 공동 행동에 나선다.전국태양광발전협회,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민간발전협회, 한국수력산업협회, 한국열병합발전협회를 포함한 18개 단체가 결정한 SMP상한제 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SMP 상한제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한전의 대규모 적자에 고육지책으로 만들어진 SMP 상한제는 연료비 급등으로 전력시장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 한시적으로 평시 가격을 적용하는 제도다. 한전이 발전사에 주는 돈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8.7p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 우려가 가장 심각했던 2020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이다. 건설 원자잿값 급등에 따른 부담 증가와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체감경기가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월 CBSI가 전월 대비 18.7p 하락한 64.7p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CBSI는 지난 4월 16.1p 하락한 뒤 5월에 13.9p 상승했으나, 6월에 18.7p 하락하면서 지수가 급격히 악화됐다.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결제기업 비자(Visa)는 해외 송금전문 한국 핀테크사 와이어바알리(WireBarley)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외화 선불카드인 ‘와이어바알리 글로벌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어바알리는 해외 송금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해외 결제 분야까지 확대한다.‘와이어바알리 글로벌 카드’는 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원하는 외화로 환전한 뒤 해당 통화로 온라인·해외 현지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상품이다.카드에 연결된 ‘월렛 서비스’에 호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총 12개 국가의 통화로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