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과일값 안정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가운데,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하루 만에 소폭 상승했다. 정부는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가격 안정 시까지 확대 집행하고, 바나나·오렌지 수입물량을 집중 공급하는 등 정책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지만 빠른 안정세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대체 과일이 공급되고, 본격적으로 과일이 출하되는 여름철 전까지는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20일 기준 2만3776원으로 전날(2만3725원)보다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분기(4~6월분) 전기요금을 동결했다고 21일 밝혔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 된다.한전은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지난 분기 기준 최대치인 +5원을 적용 중이다.연료비 조정단가는 지난 2022년 3분기부터 8개 분기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엔데믹에 따라 해외 공연이 본격화되면서 K팝이 인기를 끌고, K드라마 등 K콘텐츠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다. 자동차와 2차 전지 등 특허권 수출 증가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호조에 기여했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직전년 11억10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연간 기준 역대 최대 흑자로 직전 최대치는 2021년 기록한 1억6000만 달러다. 상반기는 1억
정부와 교통업계가 모여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국토교통부는 20일 국토교통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세 번째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버스·터미널, 택시·플랫폼 업계와 함께 국민의 이동권 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했다.한국교통연구원이 교통산업의 현황 및 진단을 발표하고 국토부가 오래된 규제완화, 인력난 해소 지원방안, 서비스 다양화 지원방안 등의 정책 추진방향을 알렸다.아울러 차고지 규제 완화, 거점 버스터미널 육성, 터미널 시설규제 완화, 공정한 택시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쏠(SOL)트래블 체크’가 출시 한 달 만에 30만장이 발급됐다고 20일 밝혔다.이 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해외 여행에 집중됐다. 먼저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30종 통화 환전 수수료가 무료다.사용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는 수수료 50%를 우대하고 만약 미 달러와 유로를 카드와 연계된 신한은행 전용 외화계좌에 넣어두면 각각 연 2%, 1.5%를 이자로 받을 수 있다.또 전 세계 1200여 공항라운지를 상·하반기 각각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연회비가
김창기 국세청장이 20일 “복합 경제위기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법인세 신고과정에서 납세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창기 청장은 이날 3월 법인세 신고기간을 맞아 김해세무서와 부산강서세무서를 찾아 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 법인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했으니 이에 대한 문의에 성실히 안내하고 그 외에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이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적극 검토해 세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세무서 방문 이후에는
“꾸준히 집을 보러 오긴 하는데 아직 매매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어요”올해 여름 수도권의 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A씨는 기존에 살던 집을 내놨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걱정이 많다.기존 주택을 처분해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제때 집이 팔리지 않을까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A씨는 “한두 달 정도만 더 있다가 그때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으면 호가를 낮춰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올해 들어서도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 입주율이 7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지난달에는 새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한 수분양자 중 절반이 기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철산동지하공영주차장 복합건축물을 광명시로부터 수탁받아 오는 4월 1일부터 관리·운영한다고 밝혔다.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복합건축물은 광명시청 부지(경기도 광명시 시청로 20) 내에 위치하고 있다. 연면적 15,173.92㎡ 규모로 지상1층~지하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시설은 시민운동장 체육시설, 367면 규모의 공영 주차시설, 인생다모작지원센터, 디지털혁신허브센터 등 업무시설로 구성되어 있다.현재 체육시설, 주차시설은 운영 중이다. 전반적 시설 및 환경관리에 대한 부분을 광명도시공사에서 맡
김종흠 현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돌핀 회장)이 제19대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연임됐다.부천상공회의소는 3월 20일 오전 11시 상의 대강당에서 『부천상공회의소 제19대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19대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에 김종흠 회장(㈜돌핀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김종흠 회장은 부천상공회의소 제18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부천시 12개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부천시경제단체장연합회를 구성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국가자격검정시험장을 교통이 편리한 신중동역 근처로 이전하여 수험생 및 근로자가 자격증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노지채소 주산지농협이 참여하는 '노지채소 생육 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6월 중순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봄철 주요 노지채소는 배추, 무, 양파, 대파, 마늘, 당근 등이다. 안정적 가격을 유지하던 겨울 노지채소는 잦은 강우로 2월부터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특히 물가 체감도가 높은 배추, 대파는 1월 한파에 이은 2월 잦은 강우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양파는 이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되는 햇양파 수확을 앞두고 2023년산 재고 물량이 감소해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
오는 2분기(4~6월)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 정부가 물가 잡기에 나선만큼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20일 전력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오는 21일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연료비조정단가를 '+5원'인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 된다.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CJ제일제당이 B2C(기업대소비자간) 밀가루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고 밝힌 가운데 밀가루를 주로 쓰는 라면·제과 업체는 "아직 제품값을 내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삼양식품·오뚜기 등 라면 제조 업체는 밀가루 가격 인하에도 제품값을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농심 관계자는 "환율, 유가, 물류비 등 원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가격인하를 논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삼양식품 관계자도 "인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오뚜기 관계자 역시 "CJ
과일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상반기 2% 물가 안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이번 주부터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자금을 즉각 투입하고, 필요시 유류세 인하도 연장하는 등 물가 안정을 최우선 정책 기조로 삼고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19일 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긴급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이번 주부터 즉시 투입하고, 물가 안정 때까지 지속 지원을 약속했다. 급등하는 과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 등 정책 효과로 사과와 배의 소매 가격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름 햇과일이 출하되기 전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신고·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4만1551원으로 전 거래일인 15일(4만5381원)보다 8.4% 내려갔다. 배 한 개에 4100원꼴이다. 소매 가격이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1년 전(2만734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52.0% 비싼 수준이다.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 가격
앞으로는 코인 상장을 대가로 뒷돈을 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금융정보분석원장 직권으로 문을 닫게 된다. 금융당국은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달 하순 공포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으로 오는 7월 시행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른 영업 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타인으로부터 금전 등을 받은 경우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사업자 신고를 직권으로 말
2028년부터 노동력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면서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추가로 89만40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2032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는 인구 감소 영향으로 2022년부터 2032년까지 31만6000명이 증가하지만 그 증가폭이 과거 10년간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2027년까지는 증가하나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감
NH선물은 대내외적 이슈로 꽃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위해 ‘꽃보다 달러’ 이벤트를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NH선물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연계 야간시장 달러선물 첫 거래 고객(금융법인 제외)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꽃다발을 증정한다. 별도 신청 없이 이벤트 품목 첫 거래 시 자동 신청된다.NH선물 담당자는 “화훼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특별히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 이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며 “농민과 화훼 농가 그리고 국내 야간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4 신한 프로야구 적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10개 구단 중 응원하는 팀을 선택해 월 최대 5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하는 12개월 만기 적금이다.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는 최고 1.7%포인트로 최대 4.2%를 제공한다.우대금리는 응원구단 성적에 따라 최고 1%포인트(한국시리즈 우승 시 1.0%포인트, 포스트시즌 진출 시 0.8%포인트, 포스트시즌 미진출 시 0.5%포인트), 쏠야구 콘텐츠 6개월 이상 이용 시 0.5%포인트, 적금 가입기간 중 입출금계좌에 6개월 이상 5
올해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금리와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매수 심리가 주춤하고 있지만, 대신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특히 서울 주요 단지에서는 한 달새 전세보증금이 1억원 넘게 오른 곳도 나오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둘째 주까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1% 올랐다.서울(0.72%)은 인천과 함께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는 0.54% 상승했다.반면,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5
고금리·고물가로 가계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보험약관대출이 지난해 70조원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 대출 잔액은 71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생명보험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52조6000억원, 손해보험은 18조3000억원이었다.이같은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갈수록 늘고 있다. 2021년말 65조8000억원, 2022년말 68조원, 지난해말 71조원으로 증가 추세다.보험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