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가 확실한 신문 기사도 자신에게 불리하면 ‘편파기사’라며 공격하는 사람들, 일부 정치인들이 있다. 이들은 객관적 사실에 대한 인정·납득 없이 오로지 자신의 현실 유·불리만을 잣대로 삼는다. 요즘은 특히 해당 기사가 자신에게 불리할 것 같으면 바로 검·경에 고소·고발한다. 이른 바 “일단 고발해 보고, 결과가 아니면 말고…”다. 이러한 무책임한 일부 정치인들의 ‘아전인수’ 행태는 해당 언론사와 소속 기자에게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준다. 결국은 이겨내겠지만 이 시간에도 어떤 사안에 대해서 ‘사실과 진실이 무엇인지’를 국민들에게
오는 4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일이 가까워지자 정치에 대해 무지몽매한 사람이 정치를 하겠다고 할까 봐 걱정이 된다. 정치인은 무엇보다도 사리事理에 밝아야 한다. 또한 정의롭고 정직하고 열정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법질서를 누구보다 성실하게 지킬 줄 알아야 한다. 그게 정치인이 갖춰야 할 기본자세다. 또한 무지몽매해서는 안 된다. 지난 국회의원선거 때 모 지역에 출마를 한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그 누구보다 민주주의를 성실하게 실천 진정한 민주국가를 이루는데 그 중심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하는 말을
22대 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국회의 등장은 일자리 창출 입법을 통한 ‘민생 경제 살리기’가 되어야 한다. 결국 경제가 모든 것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경제를 살리려면 경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정치는 무엇보다 민생이 핵심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와 경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셈이다. 경제가 살아야 정치가 살고, 정치가 잘돼야 경제가 좋아진다는 말은 금과옥조다. 국가 경영의 목표는 경제를 살리는 부국강병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부국강병을 실현한 나라는 중국의 진나라다.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
경찰은 치안활동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고, 그 결과를 치안정책에 반영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찰활동을 도모하고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체감안전도 조사를 한다. 체감안전도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범죄안전, 교통사고, 법질서 준수 등 전반적인 안전도와 우범지역 예방활동, 순찰횟수, 개선점 등으로 조사를 하여 평가 한다.그럼 내가 거주하며 생활하고 있는 인천지역의 범죄와 사고의 안전도는 어느정도일까?세계 최대 도시 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Numbeo)가 실시한 2016년 세계 범죄 및 안전도 조사결과, 인천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
50년 전 좌파 정당과 언론은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부유층에게만 유리하여 국민 부담만 증대시키고, 일제 크레인을 사용해야 한다는 이유로 극렬히 반대했다. 야당 의원들은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 국가 드러누워 “우량농지 훼손 웬 말이냐, 쌀도 모자라는데 웬 고속도로냐, 부유층 전유물인 고속도로 건설 끝까지 결사반대”라는 구호를 외쳤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것은 야당뿐만 아니라 이 당시 예산 확보나 실용성 문제를 들어 반대하는 공무원과 여당 의원도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국가기관 고속도로 사업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놓고 거의 활용하지
인간이 입을 이용 내는 소리에는 하하 호호하며 웃는 소리, 엉엉 우는 소리, 그런 저런 다양한 소리가 있다. 뿐만 아니라 말 이외도 간간대소가 있다.웃는 모습만 해도, 눈으로 웃기도, 간간대소衎衎大笑 다시 말해 얼굴에 기쁜 표정을 하며 크게 소리를 내 웃기도 한다. 2024년은 모든 국민이 간간대소 그런 해가 됐으면 한다. 어떻게 된 것인지? 그동안 많은 국민들에게서 간간대소 그런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았다. 가끔 TV에서 얼굴에 기쁜 표정을 하며 입을 떡 벌려 크게 소리 내 웃는 모습을 볼 수는 있었어도 생활주변에서 얼굴에 기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성큼 다가왔다. 국회의원은 움직이는 입법기관이다. 국회의원의 역할과 권한 중 가장 핵심은 입법권이다. 국회의원은 헌법개정안 제안·의결권, 법률 제정·개정권, 조약의 체결·비준에 대한 동의권, 재정 편성에 관한 역할과 권한, 국정감사·조사권을 가지고 있다. 참으로 막강한 권한을 움켜주고 의정활동을 한다.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다. 선거를 통해 국민을 대표하여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 표는 매우 소중하다.한 표의 가치는 약5,000만 원으로 추산한다. 국민의 소중한 한 표의 가치를
죽음을 뛰어넘었으리라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사방으로 이어진 쿤룬산맥힌두쿠시산맥 텐산산맥오천축국 위도 아래도 산맥이다지옥을 빠져 타클라마칸사막과 타림 분지바람이 모래언덕을 만드는모래톱을 걸으며 황천을 보았으리혜초여 모래바람을 뚫고 참선으로길을 찾느라 하늘 맞닿은 바람을 보았는가?달과 별 벗으로 불빛을 찾아 부처를 보았는가
“모두 어려운 ‘화두’이지만, 조금 얻는 순간에는 ‘感之德之’하게도 많이 고맙다”2024년 새해가 밝았다.이맘때면 어느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해 보는 것이 있다.“‘산다는 것’이란, 무엇인가(?)”다.화두의 시작점에서 만고의 질문 열쇄인 ‘육하원칙’ 으로 잠시 침잠해본다.항상 그렇지만 내게는 ‘누가’ · ‘무엇을’ · ‘어떻게’ · ‘왜’· ‘언제’ · ‘어디에서’ 관점의 기초 입문이다.우선순위는 아니지만 여기에서는 ‘누가’의 의미가 많이 깊어 보인다.“세상을 ‘누가’ 사느냐(?) ‘나’라는 존재는 누구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주
대한민국은 2000년대 초만 해도 국제올림피아드 수학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1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대회에서는 10권 밖으로 추락했다. 교육계의 각성을 통해, 최근 10년 동안 1위를 두 번이나 차지했고 2021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2022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은 총점 208점으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여 2위를 달성했다. 수학은 모든 학문에 기초분야로 수학에서 뒤지면 첨단 과학이나 4차 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이 뒤처지게 된다. 이제 교육은 얼마만큼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수학
중요한 문제를 풀어내는 해법은 흑과 백의 논리 속에 갇혀 있지 않다. 대부분 흑과 백의 절묘한 협상과 타협 속에서 태어나는 경우가 많다. 최선이 아니라고 해서 포기해 버린다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항상 최선이 아니라도 차선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 포천은 그동안 철도 교통망이 없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관내는 물론, 서울 등 인근 도시로 외출 한번 나갔다 오려면 웬만큼 큰맘을 먹어야 하는 게 아니다. 시간이 곧 경쟁력인 사회에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 포천시민들은 그런 문명
1. "좌파 포퓰리즘으로 베네수엘라 경제가 망했다는 말은 사실상 잘못됐습니다" 라고 글을 읽었다. 왜곡 아닌가요?'베네수엘라가 망한 진짜 이유는 정치권과 결탁한 석유 기득권세력의 부정부패, 석유산업에만 의존한 기형적 산업구조, 민주주의 부재와 무능력한 외교력, 석유이권 등으로 인한 미국의 제제 및 갈등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이것이 옳은 표현 일까요?2.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국가의 고용률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사실 코로나19 등 정부의 재정치출로 인한 어르신 등 쓰레기줍기 등 노인들의 30~40 만원의 수당
2014년 12월 안산인재육성재단이 설립된 후 2023년까지 우수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지원사업과 안산시 대학생 본인 부담등록금 반값 지원 사업 및 미래 인재혁신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시민께 2024년 청용의 해 새해를 맞아 홍일화 대표이사께서 감사했었음을 전하며 이후도 국가와 민족 안산시민을 위한 뜻 깊은 애정을 가지고 도움이 돼 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특히 2024년은 60년마다 온다는 진용의 해다. 진용 부를 가져다준다는 용의 해, 다시 말해 만물이 아름다움을 펼친다는 청용의 해를 맞아 안산시
*노동개혁*교육개혁 *연금개혁■노동개혁의 경우 여소야대의 현 상황하에서 큰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노조를 위한 개혁 정권을 위한개혁은 지양하고 국가와 미래를 위한 개혁이어야 한다.정부의 강한 추진력과 국민의 몫이다.1945년 해방이후70년이상 노동개혁을 못한 이유로 노조공화국이 되었다.미국은 귀족노동개혁을 12년만에 개혁했다.대한민국은 72년이 지나도 바꾸질 못해 이지경에 이르렀다.미국은 1935년 와그너법을 통해 사용자 부당노동행위를 처벌 하다가 노동조합의 불법행위가 극성을 부리자 1947년 12년만에 노동조합의 부당노동행위도
1. 중국은 정상적인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국가가 아니다.2. 중국의 제도는 민주주의적이 아니다.3. 미국은 중국의 패권도전을 허락하지 않는다.4. 인구통계학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처한 중국이다.*2015년도 중국의 노동 가능 연령이 정점, 2040년까지 급속히 감소한다.중국의 50세이상인구 매년 2.5억 명 증가, 50세 이하인구 매년 2.5억 명 감소중국은 도시주택의 20%, 6,500만 채가 비어있는 집이다.■ 패권국의 군대는 원정군이어야만 한다.중국군은 국내정치 안정에 더 큰 신경, 중국군대가 외국에 파견 원정을 할 수 있을까?
포도가 귀했던 조선에서는 자연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머루를 사용해 쌀 누룩법으로 쌀 머루주를 빚었다. 하지만 머루는 포도에 비해 씨알이 작고 신맛이 강한데다 재배하기가 쉽지 않아 술을 양조하는 데 제한이 많았다.쌀 포도주나 쌀 머루주는 쌀과 누룩이 주 원료였고, 포도나 머루는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향약집성방’의 레시피를 보면 쌀, 누룩, 포도의 비율이 각각 40㎏, 3㎏, 3㎏이다. ‘수운잡방’은 64㎏, 8㎏, 8kg이다. 대략 8:1:1의 비율이다. 포도나 머루를 첨가한 쌀 막걸리라는 표현이 오히려 더 적합하다. 수
조용히 한 해를 정리해 보내고 뒤돌아보는 길 한 모퉁이에 서서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봅니다.한 해 동안 걸어 온 날들을 되돌아보면 나를 슬프게 했던 일들과 나를 기쁘게 했던 일들이 하나둘 떠오르며 뇌리를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지난 한 해는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많은 지나온 시간들...지난 한 해의 소중했던 순간들은 기억 속에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좋은 기억들은 내 가슴속에 묻고 안 좋은 기억들은 훌훌 털어버리려 합니다.지난 한해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새해에
안톤 슈낙 소설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내용 중 인상 깊은 것으로 “동물원의 우리 안에 갇혀 초조하게 서성이는 한 마리 범의 모습 또한, 우리를 슬프게 한다” “언제 보아도 철책가를 왔다 갔다 하는 그 동물의 번쩍이는 눈, 무서운 분노, 괴로움에 찬 포효, 앞발에 서린 끝없는 절망감, 미친 듯한 순환(循環), 이 모든 것은 우리를 더없이 슬프게 한다” 통계청 e-나라 포털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69만 100명 여기에 무급가족 봉사자 100만 6000명까지 합산하면 669만 7000명(23.5%)에 이른다.
필자는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시골에서 살았다. 마을 입구에 200년도 넘는 세월을 몸에 품은 느티나무가 있었다. 여름이면 사람들이 느티나무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했다. 그래서 필자로는 느티나무가 어느 나무보다도 좋아하는 나무 중 하나다. 그런 느티나무를 교목으로 하는 학교가 있다하여 이모저모를 들어 보았다. 그 학교가 안산시내 석수중학교다. 교장 정재필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선생님들이 석수중학교에서 미래의 한국과 국민을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을 하는데 땀 흘리고 있다.석수중학교는 1)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자신과 주변을 사
나의 70대에 관한 다음 얘기는 또 이렇게 이어진다.애절한 사연을 남기시고 짧은 생애를 살다 가신 할아버님에 대한 얘기다. 우리 할아버님은 남자 형제만 모두 다섯이었다. 그중에서 우리 할아버님은 막내인 다섯 번째이다. 우리 할아버님보다 세 살 위인 넷째 할아버님의 얘기를 하고자 한다.이 할아버님은 스물한 살 꽃다운 나이에 괴질로 요절하셨다고 한다. 혼전에 작고하셨기에 자손이 있을 수가 없다. 당시에 봉분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100여 년의 오랜 세월 속에 봉분이 꺼졌던지 풀숲에 가려 있는 봉분은 평지의 바닥보다 약간 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