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우먼’이 개봉 첫 주말 북미에서 1억달러 이상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DC엔터테인먼트의 새 히어로 영화 ‘원더우먼’(감독 패티 젱킨스)은 전미 4165개관에서 1억50만5000달러(약 1124억원) 수입을 올렸다. 이 수치는 역대 여성 감독 영화 개봉 첫 주말 흥행 성적 1위에 해당한다. 영화는 북미 제외 지역에서는 1억2200만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첫 주말 전 세계 수익 2억2000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원더우먼’은 지난해 개봉한 DC의
극장가 여름 성수기 직전 기간인 6월은 전통적으로 잠시 숨을 고르는, 이를 테면 폭풍 전야와 같은 시기였다. 큰 제작비를 들인 작품이 많지 않았고 그 틈새를 공략하려는 중소 규모 영화 혹은 오락성보다는 작품성에 초점을 맞춘 영화들이 주를 이뤘다. 올해는 다르다.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에나 어울릴 법한 작품들이 대거 포진해 있고 눈여겨 봐야 할 한국영화들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외국영화 두 편과 한국영화 두 편을 꼽아봤다. ◆ 3000억원 물량 공세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다섯 번째 편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DC코믹스의 히어로 무비 ‘원더우먼’(감독 패티 젱킨스)이 개봉 첫 날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원더우먼’은 전날 941개관에서 4179회 상영, 20만6953명이 봐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대립군’(13만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은 13억14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34.9%였다. ‘원더우먼’의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1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5만6178명(예매 매출액 5억5600만원, 예매 점유율
김옥빈 주연 액션영화 ‘악녀’(감독 정병길)가 지난 5월30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됐다. ‘악녀’는 어떤 한국영화도 시도한 적 없는 강렬한 액션 장면으로 가득 찬 작품이었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와 후반부 마을버스 장면이 보여준 액션의 기술적 완성도는 국내 수준을 넘어서는 결과물이었다. 여기에 액션 히로인으로 변신한 김옥빈의 연기는 대체할 수 있는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생생한 것이었다는 평가다. 다만, 유사한 액션 스타일이 반복된다는 점, 과거 유명 액션 영화들이 선보인 요소들이 떠오르는 장면이 너무 많았다는 점에서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개봉 첫 주말 한국과 북미 모두에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2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감독 요아킴 뢰닝·에스펜 잔드베르크)는 26~28일 1328개관에서 2만654회 상영, 115만5406명(매출액 99억원, 매출액 점유율 48.4%)을 불러모아 개봉 닷새 만에 누적 15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152만2634명). 같은 기간 영화는 북미 4276개관에서 6217만9000달러(약 670억원)(‘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수입을 올려 ‘가
액션영화 ‘악녀’(감독 정병길)가 해외 136개국에 판매됐다. 30일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악녀’는 미국·캐나다·일본·프랑스·독일·스페인·대만·필리핀·스칸디나비아 등 136개국 배급사와 판매 계약을 맺었다. 프랑스 배급사 와일드 번치는 “강렬한 액션시퀀스에 시선을 빼앗길 수 밖에 없다”고 했고 미국 배급사 웰고USA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김옥빈의 연기가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또 영국 배급사 애로우필름은 “경이적인 기술적 성과, 숨을 멎게 만드는 액션 시퀀스”라고 했다. ‘악녀’는 지난 28일 폐막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DC코믹스의 새 히어로 영화 ‘원더우먼’(감독 패티 젠킨스)이 지난 29일 오후 언론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 됐다. 기대했던 대로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여성 영웅 캐릭터의 강렬한 액션이 인상적이고 DC코믹스 특유의 세계에 대한 메시지가 묵직하게 담긴 작품이었다는 평가다. ◆ ‘원더우먼’은 어떤 이야기? 원더우먼(갤 가돗)은 DC코믹스의 전작인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감독 잭 스나이더)에서 처음 공개된 여성 영웅이다. 길지 않은 출연이었지만, 강렬한 등장과 화려한 액션으로 침체에 빠진 DC코믹스를 구원할 캐릭터로 주목
5월 마지막 주말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5’)와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 2파전으로 요약된다. 물론 ‘캐리비안의 해적5’의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예약된 상태나 마찬가지다(26일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점유율 50.9%). 개봉 첫날 7만8737명을 불러모으며 압도적인 수치로 역대 국내 개봉 다큐멘터리 첫 날 관객 1위(‘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8607명)에 오른 ‘노무현입니다’의 선전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 할리우드 물량공세… ‘캐리비안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개봉 첫 날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감독 요아킴 뢰닝·에스펜 잔드베르크)는 전날 1356개관에서 6954회 상영, 20만6539명이 봤다. 이날 매출액은 16억14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58.4%였다. 이 작품의 첫 날 흥행 성적은 ‘미녀와 야수’(16만6930명)를 넘어 올해 국내 개봉 외국영화 1위에 해당한다. 흥행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25일 오전 9시
조니 뎁 주연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5’)가 50%에 육박하는 예매 점유율을 보이며, 흥행 예고 중이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5’(감독 요아킴 뢰닝·에스펜 잔드베르크)은 개봉일인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8만8529명(예매 매출액 8억400만원)을 기록, 예매 점유율 49.6%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예매 관객수 2만7309명, 예매 점유율 15.3%)와의 격차가 커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를 것이 확실시
“한국에서 밝혔듯이 김민희는 내 연인(lover)이다. 그에게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홍상수(57) 감독은 지난 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그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겐 배우가 정말 중요하다. 그 어떤 감독보다 배우와 장소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김민희는 내게 많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배우 김민희(34)와의 관계에 대해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에에서 “가까운 사이”(I have a close relationship with her)라고 말한 데 이어 3월 한국 기
미국 공포영화 ‘겟 아웃’(감독 조던 필레)이 개봉 첫 주말 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개봉 닷새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넘겼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겟 아웃’은 지난 19~21일 945개관에서 1만1811회 상영돼 80만2981명이 봤다. 누적 관객수는 100만4008명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68억12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39.0%였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놀러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450만달러의 저예산 영화인 이 작품은 지난 2월 북미에서 개봉, 관객과 평
지난 19일 프랑스 칸에서 첫 공개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호평이 다수이지만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넷플릭스 논란’으로 황금종려상에서 다소 멀어지기는 했으나 언론 시사회 후 수상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영국 가디언은 ‘옥자’에 별 다섯개 만점을 안기며 극찬했다. 가디언은 시사회 직후 내놓은 리뷰에서 “컴퓨터 그래픽은 장관이고 비주얼은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아이패드로 보는 건 끔찍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옥자
설경구·임시완 주연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불한당’은 전날 800개관에서 3800회 상영, 9만5276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7억13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8.7%였다. ‘불한당’은 범죄 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이제 막 범죄 세계에 발을 디딘 ‘현수’(임시완)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겟 아
설경구·임시완 주연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이 예매 순위 1위에 오르며 개봉 첫 날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예매 관객수 1만8974명으로 예매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예매 매출액은 1억4600만원, 예매 점유율은 20.2%다. ‘불한당’은 범죄 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이제 막 범죄 세계에 발을 디딘 ‘현수’(임시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
무려 15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빛을 보게 된 다큐멘터리영화 ‘바람의 춤꾼’이 다음달 6일 국내 예술독립영화관에서 개봉한다. ‘바람의 춤꾼’은 지난 1980년대 한국의 암울한 정치적 상황을 목도하면서 시위현장에서 춤을 추게 된 거리의 춤꾼 이삼헌씨를 주인공으로 조명한 영화다. 세월호 추모집회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요구 집회 등에서 춤을 추는 춤꾼으로 알려진 그의 인생을 친구인 최상진 감독이 기록했다. 이삼헌씨는 어릴 적 발레리노를 꿈꿨지만 지난 1980년 5월 광주민주화항쟁 현장을 목격하면서 결국 화려한 무대 대신 거리의 춤꾼이
이성민·조진웅·김성균이 만난 코믹수사극 ‘보안관’의 누적관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보안관’(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은 지난 3일 개봉 이후 11일 만인 13일에 누적관객 수가 204만1459명을 기록했다. 토요일인 지난 13일 하루 동안 17만4246명의 관객이 들면서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이어 이날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나흘째 유지했다. ‘보안관’은 앞서 할리우드 작품들과 경쟁한 개봉 첫 주 주말인 지난 6일부터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영화 ‘에이리언:커버넌트’(감독 리들리 스콧)가 개봉 첫 주말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에이리언:커버넌트’(이하 ‘커버넌트’)는 지난 12~14일 836개관에서 1만879회 상영, 52만4613명(누적 관객수 95만9962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4억76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5.8%였다.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지난 1979년 내놓은 ‘에이리언’과 2012년 발표한 ‘프로메테우스’로 이어지는 시리즈 세 번째 작
“ ‘박쥐’로 칸에 갔을 때는 22살 때였는데 너무 어렸어요. 그래서 칸영화제가 그렇게 크고 대단한 곳인 줄 모르고 자주 갈 수 있는 데인 줄 알았죠.”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김옥빈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를 통해 칸 초청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옥빈이 칸에 초청받은 것은 영화 ‘박쥐’ 이후 8년 만이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액션영
SF 블록버스터 ‘에이리언:커버넌트’(감독 리들리 스콧)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에이리언:커버넌트’는 전날 845개관에서 3599회 상영, 28만266명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은 23억22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3.2%였다. ‘에이리언:커버넌트’의 첫 날 흥행 성적은 시리즈 전작인 ‘프로메테우스’(17만7078명)를 넘어선 수치이며, 연출을 맡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직전 작품 ‘마션’(27만1226명)을 뛰어넘은 숫자다. 영화는 스콧 감독이 지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