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내 이어져 온 광장의 분열과 혐오가 2020년 들어서도 당분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전문가들은 “총선 전까지 광장은 극렬하게 대립할 것”,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 등의 예상을 내놨다. 광장에서의 극렬 대립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및 그 가족에 대한 검찰수사와 함께 시작됐다.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가 지난해 9월1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조 전 장관 지지 및 검찰개혁 집회를 처음 열었고 이에 보수진영이 개천절인 10월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20년 새해를 맞아 금융회사 수장들은 올해 금융환경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에게 고객 중심·디지털·그룹 협업 등을 주문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한 시중은행들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은 3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금융회사들은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낸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이후 반성 차원에서 고객 중심 경영, 금융소비자 보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또 오픈뱅킹 도입 등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혁신을 피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저금리시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광주시 경안동 새마을부녀회 이선열 회장 등 일행은 지난 26일 경안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관내 저소득층 홀몸어르신들에게 전해 달라며 조미김 72상자(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이 부녀회장은 “의지할 곳 없이 지내는 어르신들의 생활형편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추운 겨울날 따뜻한 온기를 전해 드리고자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이에 대해 정윤희 경안동장은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한편, 경안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에도 성금 50만원과 라면 70
화성시의회 박연숙 의원(무소속, 향남·양감·정남)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가 지난 24일 열린 제1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지난 9월 7일 열린 화성시의회 조례연구단체 주관 ‘시민참여조례 간담회’에서 시민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반영한 것으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예방하고 폐기물의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성시 공공기관에 대한 1회용품 사용 저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안이 시행되면 화성시와 의회, 공기업과 산하기관은 물론 시장이 인정하는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재위원장(민주, 광명2)은 지난 12월28일 광명건설인연합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 참석해, 도의장 표창을 수여하고 건설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광명건설인연합회(회장 염윤선)는 광명시 소규모 건설장비 사업자의 자생적 모임으로, 이날 회원대표 40여명이 참석해 다가오는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정대운 위원장은 송한준 도의회 의장을 대신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건설인 5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공로를 격려했다. 이어서 참석한 건설인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중소 건설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들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설악면 반다비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 지난 28일 ‘국민체육센터 생활밀착형 사업 공모’에 선정돼 3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김경호 의원과 경기도에 따르면 가평군은 지난 11월에 문화관광부가 추진한 생활SOC에 국비 30억 원, 군비 70억 원 등,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겠다고 경기도를 통해 문화관광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설악면 반다비문화체육센터는 현재 설악면 도서관 맞은편에 지상1층 지상3층 연면적 2,000㎡로 계획되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 의원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29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장안공원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동참했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조명자 의장과 이재선 운영위원장, 이종근 기제위원장,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 김미경 교건체육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13명과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이하 사만사)’가 함께한 가운데 저소득 어르신 100여 명에게 아침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만사는 무료급식과 함께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찾아가 돌봐주는 등 수원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단체다.이날 수원시의회
국회는 30일 지난 10일 2020년도 예산안, 지난 27일 공직선거법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모든 과정이 적법행위였고 이에 대한 비판들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국회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무제한토론 과정에서 찬성토론이 부당하다는 주장 ▲회기결정보다 공직선거법을 먼저 처리한 것이 위법이라는 주장 ▲공직선거법개정안 의사일정 변경이 의장의 직권남용이라는 주장 ▲임시회기 결정의 건에 대한 무제한토론 신청을 문 의장이 자의로 거부했다는 주장 ▲513조원 슈퍼예산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는 주장 ▲문 의장이 오신환 의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도내 31개 시·군 순회 방문을 통해 제도개선과 예산반영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결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만들 수 있었다”며 ‘도의회-시·군 정책간담회’ 완수를 올해 도의회 최대 성과로 평가했다.송한준 의장은 지난해 10월17일 안성시를 시작으로 지난 12월12일 화성시까지, 도내 전(全) 기초지자체에서 1년3개월 여에 걸쳐 수행해 온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의장이 해당 지역 도의원들과 일선 시·군을 순회 방문하며 지자체장 및 실무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았음에도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를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시키면서 청와대가 제시한 명분은 사회적 통합이다. 중대 범죄자의 경우 사면권을 제한하겠다는 대선 공약에서 한 발 물러나는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서도 통합의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그동안 적폐청산 과제 추진 과정에서 쌓인 사회적 갈등과 분열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통합이 절실하다고 보고 집권 4년 차 국정 방향을 특별사면 대상자 안에 포함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집권 초 개혁 과제에 집중하느라 불가피하게 사회적 갈등이 발생
자유한국당은 30일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에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공직선거법 상 후보자 매수 및 이해 유도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한국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6·13 울산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임 전 최고위원은 송철호 후보에게 단독 공천을 주려는 청와대측 인사(임종석, 조국, 한병도 등)로부터 후보자 사퇴를 종용받은 바 있다”며 “임 전 최고위원은 후보자 사퇴에 대한 대가로 청와대 및 경쟁자인 송철호 측으로부터 공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대규모 검찰 인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조직 재편이 필요하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내년 초 예정된 검찰 인사와 관련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추 후보자는 “답변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여당 의원의 질의에는 “조직 재편이 필요하다”는 뜻도 내비쳤다.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임 이후 보란 듯 대놓고 인사를 독점했다”며 “어디에서 어떤 검사가 수사하든 검찰총장의 허락이 없으면 아무것도
화성소방서(서장 조창래)는 12월 26일부터 3일간 연말·연시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화성시의 중점관리대상을 방문해 현장 점검 및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중점관리대상 안전컨설팅은 26일 메타폴리스, 27일 SRT동탄역사, 30일 용주사를 방문해 겨울철과 연말·연시의 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화성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 화재취약요인 현장확인 ▲ 소방시설 정상작동부 ▲ 재난대응 태세 확인 ▲ 안전관리 컨설팅 등 다수의 인명피해와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들의 확인이 이루어 졌다.조창
시흥시(시장 임병택)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동절기(12월~이듬해 3월) 동안 평시보다 강화된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관내 특별관리공사장에 대해 「1공사장 1공무원 지정전담제」를 운영한다.1공사장 1공무원 지정전담제는 동절기동안 특별관리공사장(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대상 최소규모의 10배 이상의 공사장) 62개소를 대상으로 환경정책과 전직원이 담당 공사장을 전담해 비산먼지를 점검하며 집중 관리하는 제도다. 환경정책과 전직원은 담당 공사장에 대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해 현장 내 비산먼지 내역이 신고된 내용과 일치하는지, 또 억제조치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1월1일부터 변경된 ‘교육공무직원 취업규칙’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교육공무직원 취업규칙’은 교육공무직 근로자가 준수해야 하는 복무규율과 각종 근로조건 등을 정한 규칙이다. 규칙을 변경하려면 전체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다. 도교육청이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산하 기관과 각급학교에 취업규칙 변경에 관한 공문을 보내 조사한 결과, 교육공무직원 99%가 취업규칙 변경에 동의했다. 변경된 취업규칙은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사항 반영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사항 명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명시
여주시 여흥동(동장 채광식)은 지난 27일 관내 8개소에 ‘쓰레기무단투기 금지 로고젝터’를 설치 했다.이번 설치된 로고젝터는 문구나 이미지가 담긴 필름(광학렌즈)을 이용해 쓰레기 무단투기금지, 희망온누리 홍보, 시정홍보 등 3가지 종류의 문구가 회전하며 골목길 바닥에 투사되는 방식으로 야간에 시인성이 뛰어나고 주목도가 높다. 이번 로고젝터 설치는 무단투기 예방에도 효과적일 뿐 아니라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기능도 있어 범죄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여흥동에서는 그 동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 부녀회의 환경정활
사회봉사로 대체 가능한 벌금 액수의 상한선이 높아지면서, 벌금을 내지 못하더라도 노역장에 유치되는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벌금미납자의 사회봉사 집행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개정 전 시행령은 지난 2009년 제정됐으며 사회봉사로 대체가 가능한 벌금의 상한선은 300만원이었다. 그러나 물가가 오르고 개인의 경제력에 따라 벌금을 내지 못하는 이들이 늘면서 사실상 구금형으로 바뀌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이에 법무부는 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