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청, 전라도, 경상도, 제주, 대전, 대구, 부산, 울산, 세종, 울릉도, 독도, 서해 5도 등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발효시각은 이날 오후 10시다.기상청은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이 지역은 노면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하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지난달 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상승했다. 10월 주요 지표가 동시에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모두 증가세로 돌아서며 반등한 것이다.향후 경기 상황에 대한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내년 상반기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모든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2개월 연속 내림세였다가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보다 1.4% 증가하면서 산업생산지수 상승을 이
한국전력이 주택용 절전 할인을 올해를 끝으로 폐지하고, 전기차 충전용 특례요금제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신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은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다. 한전은 30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특례할인 최종 개편방안을 의결했다. 이 방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산업부와 한전은 올해 일몰되는 전기요금 특례할인 제도인 전통시장 할인과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요금 할인, 주택용 절전할인에 대한 도입 취지와 할인효과 분석,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삼성전자가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베젤(테두리) 없는 TV를 선보일 전망이다.30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베젤이 아예 없는 ‘제로 베젤’ TV를 공개할 전망이다. 그간 중국 브랜드 샤오미 등에서 베젤을 최소화한 TV를 출시한 바 있지만 베젤이 아예 없는 TV를 내놓는 것은 삼성이 처음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올 10월 유럽특허청(EUIPO)에 베젤을 없앤 TV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제로베젤’ 상표권을 출원해, 업계에서는 삼성이 조만간 무 베젤 QL
내년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의 관세를 체납하면 출국 금지 조치에 처해지고, 과세 대상이 아니었던 수제 맥주 키트도 법적으로 ‘주류’의 범위에 포함된다.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세법 개정안 수정안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지난 8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세법 개정안에는 담겨있지 않던 내용이다.관세법 수정안에 따르면 관세청장은 5000만원 이상의 관세를 체납한 자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에 대해 법무부 장관에 출국 금지(정지)를 즉시 요청해야 한다. 현재까지 관세 체납자에 대한 출국 금지는 국세징수법 제7조의 4에 근거해 이뤄져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 판결을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0일 새해를 맞는 소회를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송년·신년사를 통해 “기해년(己亥年)의 해가 저물어 간다. 지난 한 해 우리는 공정한 세상, 새로운 경기도를 위해 길을 냈다.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일을 했고,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내고 있다”며 지난 도정을 평가했다.그는 “혼자라면 못해냈을 일이다. 손잡고 함께 해준 벗들이 있었기에 가시밭길 헤쳐나갈 용기를 낼 수 있었다. 묵묵히 함께 해준 벗들에게 고맙다”며 심정을 밝혔다.이 지사는 “1360만 도민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고사리에 존재하는 독자적인 물질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30일 밝혔다.경과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박길홍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 고사리의 ‘프테로신’ 유도체가 노인성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Alzheimer’s disease)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프테로신 유도체들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발병과 증상 발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3가지 효소들의 활성을 모두 억제했다.또한 고사리의 프테로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던 용인경전철 노조가 이날 새벽 사측과 임금협상에 잠정적으로 합의하고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용인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와 경전철 노조는 29일 오후 2시부터 경전철 차량기지 회의실에서 철야 협상에 들어가 5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파업 돌입 직전인 30일 오전 4시10분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임금을 2~3%씩 인상하는 등에 잠정 합의했다.경전철 노조는 내년 1월 초 이번 합의 결과를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쳐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용인 = 장형연 기자
경기도가 자동차부품업체를 대상으로 계약, 납품 등 전반적인 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계약단계에서의 불공정거래 경험률이 6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지난 9월22일부터 11월15일까지 경기지역 자동차부품업체 1621개사 가운데 390개사를 표본으로 ‘경기도 소재 자동차부품 기업 실태조사’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실태조사 결과 납품업체들은 계약단계 외에도 납품단계(55.9%), 부당정보 요구 (17.9%), 대금결재 단계(12.0%) 등 여러 단계에서 불공정거래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해 정부에서 ‘몰래카메라’(몰카)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불법영상물을 삭제한 건수가 9만건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의 약 90%는 여성이었으며 가해자 35%는 연인관계이거나 직장동료 같은 ‘아는 사람’이었다.여성가족부(여가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30일 디지털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의 지원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수치는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기간을 기준으로 했다.지난해 4월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서는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피해영상물을 신
다단계 업체를 운영하며 수천명의 회원들로부터 670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형사7부(부장판사 김형록)는 사기·방문 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방문판매업체 운영자 A(40)씨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이들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인천시 일대에 다단계회사를 차린 후 회원 3600명을 상대로 현실성 없는 수당지금 및 수익 분배를 약속한 후 67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규 회원이 화장품 등을 판매한 대금을 기존 회원들의 수당, 급여 지급에 충당하는
매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의정부백병원 우영섭 이사장, 표재훈 행정부원장, 유경희 간호부장은 12월 30일 의정부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창구에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우영섭 의정부백병원 이사장은 “우리 병원이 지역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고 싶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민을 위해 매년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큰 감사를 드리며, 전달해 주신 성금
백학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회장 고영기)는 지난 27일 군수실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세탁세제 등 5종의 생필품 364상자(1,400만원상당)를 연천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학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고영기 회장은 “연말연시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회원들과 정성을 모아 후원물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김광철 연천군수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시는 백학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회원님들께 감사
파주시 교하동은 지난 27일 파주신촌산업단지(이사장 한영돈)에 입주해 있는 10개 업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파주신촌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은 성금을 모아 매년 기탁을 해 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7개 업체가 성금 기탁에 참한바 있다. 특히 올 해에는 10개 업체가 기탁에 참여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자 하는 신촌산업단지 입주업체 대표들의 사랑의 온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한영돈 파주신촌산업단지 이사장은 ”경기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나눔 활동에 동참 해 준 대표들에게
동두천시 중앙동 신진부대찌개(대표 배말례)는 지난 27일 중앙동 저소득층 5가구에게 부대찌개를 제공했다.신진부대찌개는 지난 12월 착한식당 협약을 체결 후 첫 봉사를 시작하게 됐으며, 식사를 잘 챙겨 드시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가 안정적인 일상생활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배말례 대표는 ”착한식당이라는 이런 좋은 제도가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 부대찌개를 드시면, 기운이 나실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 성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2월 26일 관내 식당인 ‘농부애갈비’의 후원으로 독거어르신 30명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식사를 제공한 관내 식당 ‘농부애갈비’ 공동대표 박인준 대표와 오동근 대표는 지난 8월에도 관내 독거 어르신 30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갈비탕을 마련해 연말에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이날 고양시 원당종합사회복지관도 식사 대접에 참여해 전기장판 30장을 협찬했다. 전기장판은 식사 장소에 오신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김기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겨울철은 어려운 분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겨울철 난방비 지원 기부금 및 소아암 환우를 위한 헌혈증서 기증식을 27일 실시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 위기가정 난방비 지원”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총 1,185,000원의 기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국내 조손 가정의 겨울철 난방비, 난방물품 지원에 쓰여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다.공단은 또한 이날 한국소아암재단에 헌혈증서를 기증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직원들은 개인적으로 보관해 오던 총 79매의 헌혈증서를 모아 혈액
부부싸움 도중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의 손목을 자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 6분께 부부싸움 도중 남편 B(46)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부인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 가슴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자신의 손목에 자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쌍방간 가족폭력 사건으로 현재 분리조치 했다”며 “남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초등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8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초등학생 A(9)군이 1층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A군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당시 아파트에는 A군과 어머니 B씨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서 “빨래를 널고 있는 사이 아이가 없어 확인해 보니 추락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베란다 창문을 통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30일 오후 2시25분께 충북 충주시 소태면 구룡리 한 쇄석골재 제조업체 채석장에서 4~5t으로 추정되는 바위들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50)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B(65)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포크레인으로 채석작업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