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 2연패를 달성한 마쓰야마 히데키(25·일본)가 일본 골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마쓰야마는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웹 심슨(미국)과 4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리키 파울러(미국)와 4차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마쓰야마는 2연패를 달성했다.이번 시즌 2승째이자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한 마쓰야마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25점차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통산 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뉴잉글랜드는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슈퍼볼에서 애틀랜타 팰콘스를 연장 승부 끝에 34-28로 누르고 우승했다.슈퍼볼 역사를 돌아봐도 유례가 없는 역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뉴잉글랜드는 2쿼터까지 애틀랜타에 21점을 내주는 동안 단 3점을 얻는데 그쳤다.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전혀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3쿼터 중반 3-28로 25점 차까지 벌어졌고
박정환 9단이 39개월 연속 1위를 지켜냈다. 한국기원은 박정환 9단이 1월 한국 프로바둑 기사 랭킹에서 98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박정환 9단은 제36기 KBS바둑왕전 본선 48강에서 이범호 2단에 승리해 2점을 얻었지만 2017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탈전에서 중국 커제 9단에 패해 9점을 잃었다. 2위는 지난 2016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 최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6단(9784점)이 차지했고 1월 한 달 동안 공식대국이 없던 이세돌 9단은 변함 없이 3위를 지켰다.10위권 내에서는 6위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국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전기를 마련하는 대회가 될 전망이다.한국은 동계올림픽에서 금 26개, 은 17개, 동메달 10개로 총 5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2010 밴쿠버 대회에서는 금 6개, 은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에 올랐다.그러나 메달 모두가 빙상에 편중됐다. 쇼트트랙이 42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이 각각 9개, 2개다.썰매와 설상 종목에서는 메달은 커녕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썰매는 변변한 슬라이딩 센터 하나 없어 불모지나 다름없었다.평창 대회를 앞두
김인창 기자 / 오는 7일부터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 14회 전국장애인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은 지난 3일 인터뷰를 통해 “신규로 발굴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다면 올해도 종합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또한, 장호철 사무처장은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참가를 통해 도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계체전 출전에 대한 소감은.▶ 체육웅도인 경기도선수단은 타 시·도의 견제와 선수이적, 부상 등 많은 어려움 속에
크로스컨트리의 맏언니 이채원(36·하이원)이 한국 크로스컨트리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다.이채원은 지난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한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여자 스키애슬론 15km에서 46분2초7의 기록으로 12위를 차지했다.이는 한국 선수가 월드컵 무대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이채원은 국내에서 적수가 없을만큼 독보적인 기량을 뽐낸 선수다. 동계 전국체전에서만 6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월드컵 무대에선 한없이 작아졌다. 월드컵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메이저리그 2년 차 시즌을 앞두고 40인 로스터 제외라는 날벼락을 맞은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해 미국 현지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지난 4일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1년 205만달러 계약으로 영입한 불펜투수 맷 벨라일을 집어넣었다. 이는 박병호를 전력외로 놓고 다른 팀에서 관심이 있다면 데려가라는 뜻이다. 일주일 이내 타 구단의 영입 의사가 없을 경우 마이너리그행을 밟게 된다. 사실상의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통보다. 지난 2일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34)을 영입한 LG가 점점 더 커질 ‘조성민 효과’에 한껏 기대하는 모습이다. 코트 위에서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조성민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LG는 조성민이 합류하고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지난달 31일 트레이드를 통해 조성민을 영입한 LG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7-94로 승리를 거뒀다.올 시즌 1~3라운드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내리 졌던 LG는 올 시즌 오리온전 첫 승을 수확했다.혼전 양상의 중위권에서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형’ 이정수(27·고양시청)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이정수는 지난 3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 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정수는 “첫 아시안게임 대회다. 주 종목인 1500m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또 계주 릴레이에서도 메달권에 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이후 6년 동안 부침을 겪었다.이 대회 이후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을 둘러싸고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셋째날 단독선두에 오르며, 첫 승을 가능성을 높였다.안병훈은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5타를 쳤다.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15언더파 198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병훈은 2번홀(파4)에서 드라이버로 무려 345야드를 보내며, 가볍게 버디를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우즈는 컷 탈락했다. ‘코리안 브라더스’ 역시 이 대회에 총 출동했지만, 안병훈(26·CJ 대한통운)을 제외하고 중도에 짐을 싸며, 자존심을 구겼다. 어느 해 보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한국 선수들은 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7266야드)에서 열리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70만달러)에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PGA 투어 통산 8승의 ‘맏
아드리아노를 떠나보낸 FC서울이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마우링요(28)로 공백을 메운다. 서울은 마우링요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마우링요는 지난해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국내 무대를 누빈 K리그 유경험자이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강점인 날개 플레이를 소화할 수 있는 측면 공격수이다. 탁월한 볼 키핑력과 돋보이는 왼발은 물론 전방, 측면, 중앙을 넘나들며, 분주히 누비는 왕성한 활동량까지 더해진 선수다. 전남에서는 그리 재미를 보지 못했다. 7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다. 서울측은 “마우링요의 잠재력과 능
백지선(50)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올림픽 트라이아웃 캠프를 개최한다.평창동계올림픽 본선을 겨냥한 장기 청사진 속에서 진행되는 선수 선발이다.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9일 고양시에서 열리는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과 19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2017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선다.협회 관계자는 “대표팀 전력 풀을 넓히고 잠재력 높은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한국전력이 삼성화재와의 외나무 다리 혈투에서 웃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25-22 20-25 25-20 25-19)로 이겼다. 17승째(9패)를 신고한 한국전력은 승점 44로 삼성화재(12승14패·승점 40)에 4점 앞선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삼각 편대가 공격을 책임졌다. 바로티가 22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전광인과 서재덕이 19점과 13점을 보탰다. 서재덕은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3개씩을 곁들였다. 이 경기를 잡을 경
‘부산발 강재원표’ 돌풍이 일어날까.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오는 3일 개막해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여자부 부산시설공단에 쏠리는 관심이 대단하다.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011년 출범한 실업리그 체제에서 단 한 차례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이 없는 약체다. 지난해에는 8개 구단 중 6위에 머물렀다.올해는 다르다. 공공의 적이 됐다. 국가대표 라이트백 류은희, 레프트백 심해인을 영입해 전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공격적 투자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전체 팀 중 유일하게 스위스~독일을 거치는 유럽 전지훈련을 다녀왔
다사다난했던 지난 2016년을 뒤로 한 채 새로운 출발대에 선 ‘마린보이’ 박태환(28·인천시청)이 2년 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깨고 싶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박태환은 23일 오전 인천 남구 문학동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년 안에 내 기록을 넘어서고 싶다”고 말했다.박태환의 자유형 400m 최고 기록은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3분41초53. 또 다른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의 1분44초80 역시 같은 대회에서 나왔다. 이후 7년 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자신과의 싸움에 나섰지만 아직 박태환은
한국전력의 토종 공격수 서재덕이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서재덕은 지난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올스타전에서 MVP로 선정됐다.서재덕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9표 중 10표를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서재덕이 올스타전 MVP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전력 소속 선수로는 지난 2014~2015시즌 전광인에 이어 두 번째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서재덕은 이날 8점을 올리며 K스타팀(남자부 OK저축은행·삼성화재·한국전력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의 승리를
93번째 출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허드슨 스와포드(미국)가 세계랭킹 115계단이나 뛰어 올랐다.2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스와포드는 89위를 차지해 지난주 204위에서 무려 115위나 순위가 상승했다.스와포드는 이날 끝난 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난 2014년 본격적으로 투어에 뛰어든 스와포드는 최근까지 9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톱10’에 3차례만 올랐을 뿐이다. 2014년 소니오픈과 20
김인창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남경필)는 2017년 정유년 신년을 맞아 지난 20일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이웃사랑실천 장애체육인(단체) 2차 후원금품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후원식은 지난해 12월30일 1차 장애체육인 후원금품 전달식에 이은 2차 전달식으로 장애체육인 5명은 물론 생수사랑회 장애인복지시설과 가나안 복지마을 2곳의 단체에도 후원금품을 전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후원금품전달의 대상자 선정은 도종목별 경기단체와 임직원들의 추천을 통해 진행이 됐으며, 개인 5명에게 후원금 30만원과 쌀, 단체
한국과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야구 대항전이 오는 11월 개최된다.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9일 “한국, 일본, 대만의 야구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국제대회가 오는 11월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일본야구기구(NPB), 중화직업봉구연맹(CPBL)이 지난 18일 일본에서 국장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일본의 야구 관계자는 “오는 3월 WBC, 2019년엔 프리미어 12, 2020년엔 도쿄올림픽이 있다. 도쿄올림픽까지 국제대회를 어떻게 치러야 할지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