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도당산 벚꽃축제 그림그리기 대회가 ‘눈꽃내리는 도당산! 벚꽃과 어울어지는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4월 6일 개최된다.그림그리기 대회는 벚꽃축제 1일 차인 4월 6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참가자를 대상으로 도당산 벚꽃동산 일원에서 열린다.주제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검인받은 도화지를 종합안내소에서 배부받아 작품완성 후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는 화판, 물감, 붓, 크레파스 등 그림그리기 도구를 준비해야 한다.작품 중 유치부 6점, 초등부 6점을 선정해 시장상, 시의회의장상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해외문학창의도시 레지던시 교류를 위해 부천 작가 3명을 선정하여 3월부터 5월까지 해외로 파견한다.동아시아 최초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된 부천시는 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문학창의도시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지난 2020년 제프 노, 로리 워터맨 등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명의 해외 작가가 부천을 방문해 레지던시에 참여했다.그러나 언어, 해외 거주 비용 등의 이유로 부천 작가의 해외 레지던시 참여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천시는 올해부터 1:1 교환 레지던시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천의
눈물로 쓴 글씨를 읽다 신재미댓잎 서걱이는 산책로 가까이 들려오는 피리소리나뭇가지 사이로 내밀었다 숨었다 보름달빛에 퍼져간다훤해지는 숲길에 부는 밤바람홀로 맞으며 듣는 피리소리누각에 누워 가락에 취해 눈 감는데갑자기 들리는 꿍꽝거리는 소리긴 머리 처녀가 뛰어들어 정자 기둥을 치며 운다피리가락 녹이는 애끓는 울음한참을 허공에 흩뿌리더니기둥 끌어안고 눈물로 쓰는 글귀읽어 낼 수 없어 가슴으로 따라 읽는다무슨 사연 있어 어둠을 깨울까한마디 건네지 못하고눈물 젖은 기둥만 바라본다산다는 게 그럴 거라면서도말 걸지 못하고 눈치를 살피다가다시
적 회원수 54만명에게 시를 전하는 시 큐레이션 앱 ‘시요일’에서 다섯번째 시선집 ‘이 연애에 이름을 붙인다면’(미디어창비)을 내놨다.이번 시선집의 화두는 사랑이다. 시요일 기획위원인 안희연, 최현우 시인이 사랑의 시작을 테마로 다채로운 목소리를 담은 시 67편을 엄선해 이 한 권에 엮었다.시라는 장르는 사랑의 다채로움을 표현하기 적합하다. 모두에게 보편적이지만 각각에게는 너무나 고유하고 특별한 경험인 사랑은 서로 다른 단어로 표현된 시에서 각기 다르게 드러난다. 마음속에 다 품지 못해 넘쳐흘러버린 수많은 의미 부여와 오해, 설렘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이용권을 부정 판매하는 행위가 처벌 대상이 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처벌 내용을 담은 ‘공연법’ 일부 개정 법률이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법률 시행을 계기로 공연과 스포츠 등 암표 근절 정책도 강화된다.문체부는 법률 시행에 발맞춰 그간 공연과 프로스포츠 암표를 각각 신고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지난 2일 통합 신고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통합 신고 홈페이지에서는 국민들이 시행 법령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법령의 상세한 내용과 암표 신고 방법 및 절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공연 성수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수도권 최고의 봄꽃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4~5월을 ‘부천 봄꽃 관광 주간(週間)’으로 정하고 오는 3월 23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선포식을 개최한다.시는 선포식을 통해 기존 3대 봄꽃(원미산 진달래, 도당산 벚꽃, 춘덕산 복숭아꽃)에 튤립과 장미를 더해 더욱 풍성해진 부천의 봄을 알릴 계획이다.오는 3월 23일 부천 봄꽃 관광주간 선포식에서는 ‘부천에서 만나는 5색 봄꽃여행’을 슬로건을 내걸고 부천의 5가지 봄꽃과 주요 관람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봄꽃을 주제로 하는 무용단 공연과 오색 연날리기 곡예비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을 풍성한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오는 9월28일과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반지의 제왕 두 번째 필름콘서트 ‘두 개의 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필름콘서트는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모든 음악을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 합창단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25mX13m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체 영화가 고화질로 상영되는 동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화면의 동작과 0.1초까지 맞춰서 정확히 연주한다. 이 때문에 고도로 훈련된 오케스트라와 지휘
사랑을 하면서도 행복하지 않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듯 적당히 사랑의 모양만 붙잡고 있는 것이다.대부분 사람은 행복한 사랑을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을 노력으로 채워서 상대에게 행복을 안겨주려는 마음을 갖는다.책 ‘우리는 여전히 사랑하는가?’(북갤러리)는 사랑하고 행복하기 위한 연애 심리서다.연인의 마음을 읽어주고 이해하면서 사랑의 주체인 나를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사랑하는 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상대를 사랑한다는 의미는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에서 나와 상대의 행복 코드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
“내 안에는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나는 그 빈 공간을 메우기로 작정했고 별로 남아 있지 않은 내 주변에 방패막을 만들기 위해 음식을 이용했다. 나는 먹고 먹고 또 먹으며 나 자신을 크게 만들고자, 내 몸을 안전하게 만들고자 했다”책 ‘헝거’(문학동네)는 ‘나쁜 페미니스트’를 쓴 미국 페미니스트 작가 록산 게이의 몸에 관한 회고록이다.이 책은 ‘허기(hunger)’의 본질을 파고드는 내면의 목소리가 생생하다못해 서늘함마저 느끼게 하며 몸과 욕망, 고통에 대한 첨예한 문제의식이 많은 동시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게이는 어린 시절부터
부천시 수주도서관은 3월 15일부터 어린이 대상 주제별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인 ‘주제별 동화첵(check)’을 운영한다.주제별 동화첵(check)은 반려동물, 옛날이야기, 환경 등 총 20개의 책꾸러미를 대출해 주는 서비스로, 아동의 발달단계 및 흥미를 고려해 책 꾸러미당 사서가 선정한 도서 5권으로 구성돼 있다.책꾸러미는 수주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 데스크에서 빌릴 수 있고, 20개의 주제별 책꾸러미 중 선택해 대출할 수 있다.다양한 주제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책꾸러미 대출과 함께 스티커판을 제공해 대출반납 시 스티커를 모으는
부천시 책마루도서관은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책마루도서관 지하1층 어울마루(시청각실)에서 마술 인형극 ‘현작가의 베스트셀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독서권장 인형극 ‘현작가의 베스트셀러’를 관람하고 온 가족이 즐거운 도서관 나들이 시간을 가지며 도서관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명작부터 위인전까지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책 속의 인물들이 인형으로 살아나 이야기로 들려줄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마술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독서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인형극 관람 신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2024년도 부천아트밸리 거점형 관악부·국악부 신입 단원을 오는 3월 25일(월)부터 선착순 모집한다.부천아트밸리란 2011년부터 추진한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의 협력사업으로 지역 인적·물적 문화예술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1인 1기(技)의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또한 거점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악 6교(경기예고, 부천중, 부천대명초, 부천송일초, 심곡초, 창영초), 국악 2교(부천중원초, 원미초)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예술 교육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관악·국악 경험의 기회를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개원 2주년을 맞아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주 2회 밤 10시까지 운영한다.주간뿐 아니라 야간의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야간 명소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채로운 야간경관으로 아름답고 매력 있는 장소로 연출할 예정이다.개원 이래 처음 공개되는 야간 온실은 전시식물, 동굴벽천, 목교 등 시설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조명이 설치돼 환상적인 온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웨이브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파도, 레이저 조명을 활용한 숲속의 정령 등 거점별 특화 공간으로 정비됐다.식물원 외부에는 민들레 홀씨 조
김선아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신춘음악회는 슈베르트와 슈만의 연가로 가득 채워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목동 소녀’, ‘봄에게 부쳐’, ‘송어’ 등 사랑을 노래하는 감미로운 가곡과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합창음악으로 선보인다.시인의 사랑’은 독일 시인 하이네의 작품을 읽고 슈만이 음악을 붙여 완성한 가곡집이다. 아내인 클라라와 절절한 사랑을 했던 슈만이 가슴으로 쓴 이 작품은 사랑의 시작(제1곡~6곡)과 실연의 아픔(제7곡~14곡), 청춘의 허망함(제15곡~16곡)을 모두 다루
밴드 ‘FT아일랜드’가 네미시스의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재해석한다.14일 툰 스튜디오에 따르면, FT아일랜드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웹툰 ‘세이렌 :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발매한다.‘베르사이유의 장미’는 지난 2005년 발매된 밴드 네미시스의 정규 1집 ‘라 로즈 뒤 베르사유(La Rose De Versailles)’의 타이틀 곡이다. 이홍기의 시원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와 만나 재탄생됐다. 힘 있는 피아노 연주와 밴드 사운드가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한편 카카오페이지 웹툰
새학기부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변경된 교과과정이 도입되는 가운데 교육업계가 이를 반영한 다양한 개정판 교재들을 선보이고 있다.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초등 수학은 기존 5개의 영역에서 4개의 영역으로 변경되며, 도형과 측정 영역 일부 내용이 삭제된다.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수학적 모델링, 놀이 및 게임학습 등을 도입한다. 국어는 초등 저학년 국어시간 34시간 증대를 통해 한글 해득 및 기초 문해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1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좋은책신사고
(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은 오는 3월 1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과 함께 구축한 경기도무형유산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메타버스 데이터 272건을 공공 및 민간 플랫폼에 전격 개방한다고 전했다.본 데이터는 ‘2023년 전통문화분야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사업’에 따른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경기도무형유산 제23호 ‘김포통진두레놀이’의 소품 및 복색 등 66개 대상체의 3D 변환 작업을 통해 ‘완성형 데이터 71건’과 ‘부품형 데이터 201건’, 도합 총272건의 메타버스 콘텐츠로 구축된 데이터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유고작이 사후 10주기를 맞아 전 세계에서 동시에 출간됐다.마르케스의 유작 ‘8월에 만나요’(민음사)는 자칫 세상에 공개되지 못할 뻔한 작품이다.저작권사의 부주의로 완성된 소설로 평가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지만 편집자 크리스토발 페라가 수차례 소설을 읽고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판단에 출간까지 강행하게 됐다.크리스토발 페라는 마르케스가 소설을 더는 작업할 수 없게 될 때까지 여러 번 소설을 다듬었다는 증거로 마지막 판본에 작가가 직접 ‘최종 완전 OK’라고 표시한 수정 5교의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지만 그의 가르침은 신간 ‘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파람북)에 남았다.고(故) 이어령의 최후의 역작으로 불리는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의 주제는 얼굴이다. 피부색부터 외모, 외형까지 우리가 거울을 통해서 마주할 수 있는 모습을 통해 이어령은 문화현상을 말한다.그 시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담수호인 러시아의 바이칼호를 택했다.오래전 아프리카에서 미지의 바깥 세계로 담대한 여정을 떠났던 현생 인류가 오랫동안 머물렀던 이곳은 동아시아인의 눈, 코, 입의 출발지이기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9일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2024 성남작가조명전 전시작가와 시민 20여 명이 함께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했다.2024 성남작가조명전 ‘성장 : 아이덴티티의 확장’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이날 대화의 시간에는 전시 참여 작가 4명(김건, 김광민, 김이현, 정한별)과 이선 큐레이터(광주 이강하 미술관 학예실장)가 작품과 작가의 창작활동, 앞으로의 방향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진행을 맡은 이선 큐레이터는 지난 2022년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광주 이강하 미술관의 학예실장으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