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면서 거짓말을 한 남성들이 잇따라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은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6)씨와 B(25)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운행 중인 택시안에서 운전기사를 때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유치장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고 허위 진술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코로나19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허위 진술로 경찰서 유치장 및 형사과 사무실은 폐쇄 조치됐다.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모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청원 동의 서명이 연일 치솟고 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역대 최다 기록이 될 가능성도 있다.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 기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모두 170만422명이 동의를 표했다. 이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원 중에서는 동의 서명 수 1위다.이는 지난 18일 게시된 지 나흘 만이다. 이 청원은 이틀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환자가 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확진환자는 879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대비 147명이 늘었다.147명 중 69명은 대구에서, 40명은 경북에서 발생했다.서울에서는 15명, 경기에서는 12명, 인천에서는 4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대구·경북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충북에서만 1명의 신규환자가 확인됐다.전체 신규환자 147명 중 수도권과 대구·경북 환자 수는 140명으로 95.2%를 차지한다.대구와 경북에서는 요
최근 유럽에서 입국한 경기 고양시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양시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27여성사동)씨와 B(35화정동)씨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영국으로 출국해 체류하며 기숙사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일 입국 과정에서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B씨는 지난달 26일 출국해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 등 해외 방문을 마치고 지난 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코로나1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의 동업자가 윤 총장 등을 고소·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서 의정부지검으로 이송됐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전날 정모씨가 윤 총장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의정부지검으로 이송했다.검찰은 의정부지검에서 윤 총장의 장모 최모씨에 대한 다른 사건이 수사 중이며, 일부 피고발인의 주거지 관할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앞서 장모 최씨와 동업한 것으로 알려진 정씨는 지난달 12일 윤 총장과 그의 부인, 최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정씨는 지난 2003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5개월 여자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21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20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25개월 딸이 초등학생 5학년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3월17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 우리집에 놀러왔다. 평소에도 교류가 있었고, 평소처럼 저희 딸이랑 잘 놀아주고 하룻밤을 자고 갔다”고 설명했다.이어 “다음 날 저희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아이가 ‘아파’라며 ‘오빠가 때찌했어’라며 생식기를
최근 유통업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온라인 쇼핑 시대로의 전환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오프라인 매장 위주 쇼핑에서 ‘온라인몰+배송’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이미 수년 전부터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었다. 다만 10~40대가 기존 온라인 쇼핑 고객이었다면 코로나19 이후엔 50대 이상 세대도 더 적극적으로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기 시작했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 세대의 온라인 쇼핑 시대를 열었다”고 했다.주부 김정은(54)씨는 지난달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하자 e
수도권 1인 가구는 비수도권보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비율이 낮았다. 주 1회 이상 간편식 구매 경향도 높았다.서울연구원이 21일 공개한 수도권 1인 가구의 외식행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수도권 1인 가구 중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비율은 72.0%, 비수도권은 81.7%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비율이 낮았다.수도권 1인 가구 중 주 1회 이상 간편식을 구매하는 비율은 39.4%, 비수도권은 28.2%였다. 간편식 자체를 먹지 않는 비율은 수도권이 18.8%, 비수도권은 26.3%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의 공장 리모델링 사업비를 최대 70%까지 연 1.5%대 저금리 융자로 지원한다.국토부는 오는 24일부터 노후 산업단지 내 낡은 공장의 건축물 리모델링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한 주택도시기금 융자 신청 및 상담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내에서 수선, 증·개축, 구조보강, 내·외관 개선 등 공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청 및 심사 후 지원받을 수 있다.또 노후 산업단지 내 공장 부지가 재생
전례없던 전염병 사태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혹한기를 맞았다. 온라인 쇼핑채널은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 못해 확보한 물량도 품절 표시를 띄우지만, 오프라인 마트에는 신선식품과 각종 위생용품을 채워놨는데도 찾아오는 소비자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유통업계는 대형마트가 전성기이던 시절 만들어 놓은 각종 유통규제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8대분야 30개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월2회 의무휴업과 영업금지시간(0~10시) 온라인 배송 금지 규제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대한상의는 “유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음식·숙박 등 서비스 업종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유행성 감염병이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과거 유사 사례와 현재 코로나19 사태의 비교를 통해 결론을 도출했다.보고서를 보면 사스 주요 발병국인 싱가포르와 홍콩의 경우 2003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각각 전년 대비 1.2%포인트(p), 2.4%p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신규 환자가 하루 만에 100명 밑으로 줄어들었다. 21일 하루 98명 늘어 국내 확진자는 총 8897명이 됐다. 완치자는 2900명을 넘어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5884명으로 5000명대까지 떨어졌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오전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가 889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2909명이 격리 해제됐고 사망자는 104명이다. 전날인 21일 0시 기준 8799명 대비 98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확진 환자는 20일 87명에서 2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추가로 발생했다.[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용인시에 따르면 27번째 확진자는 수지구 상현동 상현마을 성원상떼빌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49세, 여)씨로 지난 19일부터 기침과 발열 증상으로 20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해 민간검사기관(GC녹십자의료센터)의 검사결과 2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이날 용인시 기흥구 구성로90 삼성래미안 2단지에 거주하는 B씨(35세, 남)도 민간 검체 기관 (씨젠)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용인시 28번쨰 확진자로 추가됐다.B씨는 성남-34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인천공항 검역소의 허술한 코로나19 차단 방역으로 의심증상자가 버스를 타고 귀가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차단 방역을 해야 하는 검역소가 격리 지침을 어기고 의심증상자를 귀가 조치했기 때문이다.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A씨(68세, 여, 용인시 기흥구 중동)는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프랑스 여행 중이던 지난 13일부터 잔기침과 인후통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인 A씨는 귀국 다음날인 19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A씨는 입국 당시 작성하는 코로나19 관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평균 연령 39세, 전국 2위의 인구증가율 등 젊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다. 양촌읍 일대 200만평 산업단지 클러스터는 물론 풍무역세권,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 도시환경과 기업 성장을 위한 기반시설이 계속 확충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의 특화된 기업지원을 위해 김포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김포시.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 정하영 김포시장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략을 살펴보자. ▲ 김포산업진흥원 조례 공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속 학예사들이 국민을 직접 찾아가는 고문헌 상담을 진행한다.중앙도서관은 다음달 22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찾아가는 고문헌 진품명품' 행사를 연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 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은 다음달 10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홈페이지(누리집)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선착순 30명이 대상이다.당초 중앙도서관은 온라인을 통한 고문헌 무료 상담을 해왔다.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더 많은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고문헌 상담 신청자는 행사 당일 자료를 갖고 세종도서관을 방문
◇홍길동전 - 정의를 위해 싸우다신분 차별, 부패한 권력자를 고발하며 이상적인 나라를 세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전이 초등학교 3·4학년 아이들이 쉽게 읽고 즐길 수 있도록, 현대 시점에 맞춰 재탄생했다.기존 작품에서 나타났던 우연성, 홍길동의 능력, 수동적으로 표현됐던 인물들을 현대화해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홍길동전을 읽으며 알면 더 재밌어질 보충 자료들 ‘더 알아봐요’와 새로 쓴 홍길동전이 원작과 어떤 점이 다른지도 부록으로 첨부했다.동시와 동화로 꾸준한 활동을 해 온 이병승 작가와 홍익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4월로 미뤄지면서 사립유치원과 학부모들은 긴급돌봄 등을 통해 가정양육의 부담을 함께 나누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또한 사단법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이하 ‘한사협’)는 개학연기 초기부터 사립유치원의 어려움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교육부에 요청을 했고, 지난 3월 17일 추경예산에 요청사항이 포함되어 통과됐다.한사협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준 정부와 교육부에 감사를 표한다.사립유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연기가 됐지만 긴급돌봄을 운영하기 위해 그동안 전교직원들이 출근하여 근무하고 있어서 유치원 운
[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용인시가 코로나19 23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공개했다.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언남로5 스파팰리스리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47세, 여)는 분당제생병원에 입원중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지난 5일 최종 접촉했다. A씨는 자가격리중 지난 15일 코막힘 증상으로 지난 18일 기흥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했으며, 19일 양성 판정 됐다.용인시는 A씨의 역학조사범위는 조사관의 결정에 따라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로 배우자와 시어머니와 접촉해 2명은 자가 격리 상태라고 밝혔다
용인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되는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철통 관리하기로 했다.특히 시는 다중이용시설중 PC방도 전담 공무원 배치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양상이 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엄격 통제한다는 방침이다.용인시가 이와 같이 상시 전담 공무원을 동원한 상시 모니터링이라는 강수를 두는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양상이 주로 종교·다중이용·집합 시설 등에서의 집단 감염으로 나타나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용인시는 우선 종교시설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