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농구·배구·골프 등 프로스포츠 종사자 중 14.2%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의 경우에는 37.3%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5대 프로스포츠 종사자를 927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입단(종사) 이후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의 14.2%로 나타났다. 이 중 여성 응답자는 37.3%에 달했고, 남성 응답자도 5.8%였다. 선수로만 한정하면 15.9%(여성 37.7%, 남성 5.8%)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로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스타 윤성빈(25·강원도청)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윤성빈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8~2019 IBSF 월드컵 8차 대회에 출전했다. 1, 2차 시기에서 1분52초70을 기록하면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를 0.06초 차로 제쳤다. 6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이자, 이번 월드컵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대회를 모두 마친 윤성빈의 월드컵 랭킹 포인트(1680)는 트레티아코프(1
'농구대통령' 허재(54) 전 감독의 두 아들 허웅(26·DB)과 허훈(24·KT)이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프로농구 원주 DB와 부산 KT가 6강 플레이오프 명운을 걸고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맞붙는다.두 팀의 승부는 6강 플레이오프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DB는 21승22패로 전주 KCC와 공동 6위에 턱걸이하고 있다.KT는 22승20패로 창원 LG와 공동 3위에 있지만 공동 6위 그룹과의 승차가 한 경기 반밖에 나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아직 5라운드이지만 6강 경쟁을 펼치는 팀간 맞대결은 1승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우리카드는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3-0(25-21 25-22 25-1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날 나경복이 펄펄 날았다. 나경복은 블로킹득점 5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 역시 66.66%로 매우 높았다.아가메즈와 한성정도 각각 14점, 13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4연승을 올린 우리카드는 시즌 16승 10패(승점 50)를 기록해 대한항공(16승 9패·승점 48)을
무명 선수 애덤 롱(32·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690만달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706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데저트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롱은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내달린 필 미켈슨(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롱은 지난해까지 2부투어인 웹닷컴에서 활동한 세계랭킹 417위 선수다. 2018~2019시즌 처음 PGA로 뛰어든 그는 앞서
지은희(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6645야드)에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LPGA투어 통산 5승째이며,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의 우승이다. 32세8개월인
핸드볼 남북 단일팀이 제26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6위의 강호 세르비아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아쉽게 2골차로 석패했다.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세르비아에 29-31, 2골차로 패했다.세르비아는 랭킹 4위로 유럽의 강호다. 객관적 전력에서 단일팀이 한 수 아래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19위, 북한은 랭킹이 없다. 단일팀은 4연패를 당했다. 그래도 하나로 뭉쳐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선전했다는 평가다.단일팀은 전반에 16-14로 앞서며 대어를 낚는 듯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한파 속에서도 2019년 새로운 시즌이 경기 하남시 미사리경정장에서 매주 힘차게 펼쳐지고 있다며 수면 상태가 썩 좋지는 않지만 시즌 초반답게 패기 넘치는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경주의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 중에서도 경정 선수 중 막내 기수인 15기 선수들의 약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지난 시즌 선배들의 기세에 눌려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던 15기 신인들이 해가 바뀌자마자 각오를 새롭게 하며 매 경주 복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회차에서는 정세혁과 윤상선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에서 6위에 올랐다.원윤종(34) 김동현(32) 오제한(28·이상 강원도청)·이경민(27·국군체육부대)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13일(현지시간) 독일 쾨니히스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봅슬레이 4인승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8초62를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원윤종이 파일럿을 맡는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4인승 대표팀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2위, 2차 대회에서 9위에 올랐고, 지난주 3차 대회에서 7위로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KBL은 10일 "올스타전 드래프트를 통해 양홍석(부산 KT) 매직팀과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 드림팀의 멤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팬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양홍석과 라건아가 선수들을 직접 고르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라건아가 KBL 리그 일정으로 지명권을 팬 투표 3위인 김종규(창원 LG)에게 양도했다. 자연스럽게 김종규는 라건아 드림팀에 합류했다.양홍석 매직팀에는 양홍석을 비롯
정해림(24·한국체대)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에서 14위에 올랐다.정해림은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바트가슈타인에서 열린 2018~2019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평행 회전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02초86을 기록, 전체 40명 가운데 13위에 올라 상위 16명이 나서는 본선에 진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0위에 오른 정해림이 FIS 월드컵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FIS 월드컵 스노보드 알파인 본선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16강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KPGA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최근 니콘의 골프용 레이저 거리측정기 'COOLSHOT(쿨샷) 시리즈'에 대한 골프 애호가들의 주목도와 관심도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추진됐다. 현재 니콘은 간편한 직선 거리용부터 하이엔드 제품까지 100여년의 광학 기술로 완성한 다채로운 라인업의 거리측정기를 선보이고 있다.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020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네이밍 라이츠 스폰서'로서 '니콘 페어웨이 안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꺾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2(25-21 20-25 30-32 26-24 15-11)로 진땀승을 거뒀다.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시즌 17승 5패(승점 45)를 기록해 대한항공(15승 6패·승점 44)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현대캐피탈 전광인은 중요한 길목에서 득점을 올렸고, 좋지 않은 토스도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팀내 최다득점인 24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개인
프로농구 전주 KCC가 5연승을 달리며 우승후보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KCC는 6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5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이며 111–84로 승리했다.5연승을 질주하면서 상위권 순위 다툼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7승14패로 공동 4위다.시즌 초반 추승균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는 등 최악의 분위기였지만 점차 강한 경기력을 찾고 있다. 지난달 국가대표 A매치 휴식기 이후 9승4패의 상승세다.221㎝ 최장신 센터 하승
강이슬(25·부천 KEB하나은행)이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지배했다.강이슬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점포 10방을 포함, 32점을 몰아치고 1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블루스타의 103-93 승리에 앞장섰다.이날 기자단 투표에서 총 66표 가운데 61표를 얻은 강이슬은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강이슬은 물오른 슛 감각을 자랑했다.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7~2008시즌 청주 KB국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와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8·미국)가 최초로 혼합복식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미소를 지은 것은 페더러였다.페더러와 윌리엄스는 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호프먼컵 조별리그 혼합복식 경기에 나섰다. 페더러 조가 세레나 조를 2-0(4-2 4-3)으로 꺾었다.호프먼컵은 매년 1월 초 호주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다. 한 나라에서 남녀 선수 한 명씩 팀을 이뤄 출전, 남녀 단식과 혼합복식 경기를 치러 승부를 가린다.페더러는 벨린다 벤치치(22)와 한 조를 이뤄 스위스 대표로 나섰고, 윌리엄
이해할 수 없는 경기에 복싱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일본 스포츠 매체 'THE ANSWER'는 2일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와 일본의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0)의 복싱 경기에 대해 비평했다.메이웨더는 지난해 12월 31일 밤 일본 도쿄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나스카와와 복싱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19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프로 복싱에서 50승 전승의 신화를 쓴 메이웨더는 타격 능력에서 월등한 기량을 자랑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강력한 오른손, 왼손 훅을 앞세워 3차례의 다운을 얻어내 싱거운 승리를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31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과 야구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총재는 "KBO 커미셔너로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말씀부터 드리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한다. 지난 해 한국야구와 KBO 리그는 국민, 특히 야구팬 여러분에게 큰 실망감과 상처를 안겨 줬다"며 "한국야구는 아시안게임 야구 3연패를 달성하고 KBO 리그는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돌파하는 외형적인 성과를 이뤘다. 이 모두가 야구팬들의 따뜻한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부터 국민 여러분의 정서를 제대로 헤아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꺾고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8-26 25-18 25-23)으로 승리했다.시즌 11승 7패(승점 28)를 기록한 5위 삼성화재는 4위 우리카드(10승 8패·승점 30)를 바짝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삼성화재 타이스(20점)와 박철우(13점)가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은 60%가 훌쩍 넘는 공격성공률을 자랑하며 완승의 주
▲ 보스턴 레드삭스는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월드시리즈 반지를 획득하기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사진제공=뉴시스】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뒀다. 보스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9회초 대타 라파엘 디버스는 결승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